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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기어즈 오브 워 UE를 통해 바라본 윈10 스토어 문제점

게임 정보

by 뱀선생게임 2016. 3.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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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기어즈 오브 워 UE를 통해 바라본 윈10 스토어 문제점



저번에도 포스팅 했지만 지금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마소)가 게이머들을 위한(or 게이머를 윈10으로 끌어들이기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음.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원 게임을 PC 윈도우10 스토어 전용으로 출시를 하고 있음.

그리고 그 스토어에는 엑스박스앱이 연동되서 과거 엑스박스라는 서비스가 콘솔 게임기 전용이였다고 하면

지금은 차세대 엑스박스가 윈도우10의 내장 서비스(앱스토어 + 엑스박스 앱)인것 처럼 진행하고 있다고 할까? ㅋ

어쨌거나 최근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와 기어스 오브 워 얼티밋 에디션이 윈10 스토어 앱으로 발매 됐음.


우리는 이미 게임 라이브러리 관리 프로그램으로 스팀이라는 발전된 서비스를 즐기고 있는 상태이고

윈10 스토어는 아직 초창기 상태라서 그런지 보완이 필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게 현실.

(물론 패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긴 합니다)


2016/02/16 - [게임 정보] - [뱀선생] 윈도우10 스토어 + XBOX 게임에 대한 생각


2016/03/01 - [게임 연재/Rise of the Tomb Raider] - [뱀선생] 윈도우10 스토어 판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 패치 버전 확인하는 방법, PC판 패치 내역 등등


2016/03/02 - [게임 정보] - [뱀선생] 윈도우10 스토어 버전 기어즈 오브 워: 얼티메이트 에디션 출시~!!!

그래서 해외 웹진에서 기어스 오브 워 UE를 통해 바라본 윈10 스토어의 문제점을 지적, 저격하는 기사를 올림.

하루 빨리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이게 만약 스팀과 경쟁할 정도의 성능, 서비스를 보유하게 되면 복돌방지 데누보 락이 화제가 됐던것 처럼 복돌이 사라지게 될지 모름 ㅋ

폴더 접근 자체가 안되;;; (장점: 보안, 복돌 방지  단점: 유저 패치 같은 한패, 모드 불가)




기어즈 오브 워 얼티밋 PC판이 별로인 이유


기어즈 오브 워 얼티밋은 최초로 Universal Windows Platform 독점으로 만들어진 대형 게임이다.

그러나 이 게임의 초기 문제는 MS 가 해결해야 할 문제 목록의 산을 만들어주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UMP 에 대한 야망과는 달리 이 게임은 지난 몇년간의 PC 게임들의 이슈보다 많은 문제를 쏟아내었고

정직하게 말해 XBOX ONE 버전에 비해 매우 실망적인 PC 포팅 게임이 되었다.


불행이도 UMP 가 AAA 급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며

유저가 완전히 모드를 할 수 없고 드라이버 레벨로 GPU 에 접근할 수 없어서 발생하는 게임 경험의 하락은 실망스럽다.

윈도 10 의 뒤에서 돌아가는 메커니즘은 게임에 적합하지 않으며 이는 다운받거나 설치하는 것조차 부드럽지 못하다.

간단히 말해 기어즈 오브 워 : 얼티밋 에디션은 최적화 전 단계로 배달되었으며, 이러한 UWP 타이틀의 문제를 고치는데

유저들은 기존에 알려진 기초적인 수단조차 사용 못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으로 런칭 후 개발사에선 패치를 여러차례 단행헀다. 현재 1.7 버전에서는 여러부분에서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유저들은 불평하고 있으며 새로운 버그가 추가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외에도 우리가 UE 를 추천하지 못하는 여러 이유가 있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UWP 에 맹렬히 채찍질을 가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설치 단계

PC 게임 초창기에는 게임 설치가 번거롭고 힘든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쉬웠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구입하는 게임도 설치가 쉬워야 했다.

그런데 게임을 선택하는 것까진 부드러우나 게임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 한 후엔 PC 를 껏다 켜야 한다.

이는 스팀이나 다른 PC 스토어에선 없는 일이다. 


또한, 설치 중이나 후에도 에러를 뿜어내기 일쑤이며 설치가 잘못되면 지우고 다시 설치해야 한다.

유저들이 게임이 설치된 폴더에 접근해서 불완전한 파일을 지우거나 해서 재설치 할수도 있지만

이는 대부분의 유저들에겐 매우 어려운 일이고 특히 설치 파일이 접근 제한이 걸렸을 땐 더욱 그러하다.

SSD 등이 설치된 PC 에선 용량 부족으로 에러메시지가 뜨는데, 이정도 사항은 설치 전에 검토했어야 한다.

이와 같은 설치 관련 문제들이 개발자의 손을 떠나 (MS 의 손에) 있는건 이해하는데 정말로 짜증나는 경험이다.

윈도 10 스토어가 절대적인 기본기를 갖추는데에도 정말 오래 걸릴 것 같다.




해결할 수 없는 프레임 페이싱 문제.

게임을 시작하면 UE 는 프레임이 요동치는 걸 바로 느낄 수 있다. 

XBOX ONE 에서는 잘 되는데 5820K GTX970 PC 에서 1080p 조차 이 현상이 일어난다. 

게임 내에도 V-sync 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Adaptive V-sync 등으로 30 fps 캡을 설정하면 최적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UWP 게임들은 이에 대한 최적화 접근방법을 전부 무효화한다.

따라서 프레임이 일렁이는 걸 보고 싶지 않다면 XBOX ONE 이 유일한 해결방법이다.




UWP

UWP 는 기본적으로 풀스크린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v-sync 를 끄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는 현재 마소에서 해결을 약속했다) 또한, 리바 튜너 등의 서드파티 프로그램의 사용이 막혔다.

윈도 포맷 컨테이너는 유저들이 어떠한 모드 툴도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거나

극단적으로 어렵게 접근을 막아두었다. 또한, 윈도10 마켓플레이스에서 접할 수 있는 게임의 종류도 매우 제한된다.

이는 소프트웨어를 그들의 스토어에서 구입하는 망설이게 하며 영원히 설치 권한이 보존이 될 수 있는지도 의문스럽다.


이는 당신이 몇년 후에 게임을 다시 플레이 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콘솔 게임을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특히 Games for Windows Marketplace 가 문을 닫아버리면 말이다.

만약 게임에 문제가 발생해도 UWP 덕분에 게임을 직접 수정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오직 제한된 사람들 만이 UWP 내부에서 변경을 할 수 있는데, 그들이 어느 게임이나 수정해줄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기존 PC 환경에서는 이러한 제약이 없었고 누구나 쉽게 수정할 수 있었는데, UWP 는 그 권한을 PC 게이머로부터 앗아가 버렸다.





성능 문제

프레임 페이싱 말고도 UE 는 XBOX ONE 보다도 못한 경험을 안겨주는데, 1.7 은 초기 버전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긴 하지만

여전히 몇몇 하드웨어에서의 최적화는 한참 멀었다. UE 내장 성능 벤치마크는 실제 게임의 퍼포먼스를 정확히 측정해주지 못하며,

벤치마크에서 60 프레임을 달성해도 게임 내 경험은 그렇지 못하다.


또한, 몇몇 전환 장면에서 끊김이 심한데 런칭 시절보다 많이 나아졌긴 해도 여전히 최적화와는 거리가 멀다.

여전히 개발사는 문제를 해결할 거라고 공언하고 있지만 어떤 이슈들은 UE3 엔진 그자체로부터 발생하는 거라

2007년도 당시에도 흔하게 있었던 불평 불만이다. 이 문제들은 수년동안 수많은 UE3 타이틀들이 나오면서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 또 다시 터졌으며 결코 완전히 수정되지 않았다. 이 문제만이 심각한 건 아니며,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는 전망에는 비관적일 수 밖에 없다.




AMD 만의 성능 이슈

발매 첫주 AMD 게이머들은 UE 를 플레이하기 매우 어려웠다. AMD 는 UE 가 나온다는 통지도 못 받았으며

드라이버를 준비할 시간도 없었다. 하이엔드 Fury X 조차 60 프레임 달성이 어려웠으며 많은 기능들이 오류를 냈었다.

하지만, DX12 가 나오면서 이 문제들은 AMD 의 잘못이 아니라 UE 자체의 문제임이 드러났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AMD 머신에서 두배 가까이(Fury X) 성능이 증가하여 잘 작동하고 있지만

초기 단계에서의 성능은 참고할만하며 과연 제작사가 AMD 환경에서 테스트를 해봤는지 조차 의문스럽게 한다.





스플릿 스크린 삭제

PC 에서의 스플릿 스크린은 흔한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런데 XBOX ONE 에서도 프레임 드랍이 심하였다. PC 에서 이 문제가 해결되나 싶었지만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설정 문제

마지막 패치 이후에도 많은 예상치 못한 문제가 그래픽 세팅을 저장할 때 발생했다.

아마 윈도 권한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문제는 게임을 지웠다 재설치해도 또 발생했다.

이 기능은 패치 이전까진 전혀 문제 없었는데, 이젠 설정을 완전히 변경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ini 파일을 수정할 수 없다는 문제와 합쳐져 이 문제는 엄청난 골칫거리가 되었다.

이제 우리는 무조건 하이세팅과 울트라 텍스쳐로 게임을 해야만 한다.





연결 문제

마지막 패치 이후에도 온라인 연결에 어려움이 있다. 

게임을 실행한 후에도 종종 게임 실행에 필요한 파일이 부족하다는 오류 메시지를 뿜으며

이 문제가 발생하면 멀티 접속이 불가능하게 된다. 멀티플레이를 하러가도 매우 적은 숫자의 유저들만 존재한다.

물론 이는 싱글플레이와는 상관없지만 지속적으로 짜증나게 한다. 

말했다시피 이 문제는 재설치를 해도 여전히 발생하며, UWP 덕분에 직접적으로 수정하려고 해도 불가능하다.






부족한 세팅

PC 버전으로 포팅 될 때 당연히 여러 옵션이 추가될 줄 알았는데 FXAA 만이 존재한다.

이미 그래픽카드에 준비되어 있는 기능인 MSAA 는 없으며, AF 값을 변경하려고 해도

매우 무거운 HBAO+ 같은 옵션만 선택할 수 있다.

포팅이 허접했다 하더라도 PC 의 성능을 활용하여 XBOX ONE 버전보다 나으면 된다.

그러나 HBAO+ 과 같은 무거운 설정만 있어서 저성능 PC 에서는 XBOX ONE 보다 나을 적절한 세팅값이 없다.


가장 나아진 점은 고해상도 텍스쳐 일텐데 가장 낮은 해상도에서는 VRAM 을 1GB,

하이세팅에서는 XBOX ONE 과 같은 2GB 를 쓰고 3GB 그래픽카드를 요구한다.

최상 4K 옵션은 6GB 의 VRAM 이 필요하다. 헌데 위에 언급한 설정 고정 문제로 텍스쳐는 항상 울트라로 세팅되어 버린다.


한편, 과거 버전에서 다른 옵션으로 테스트한 결과는 흥미로웠는데,

게임은 VRAM 사용가능양에 맞춰서 다이나믹하게 텍스쳐 수준을 변경했다.

그 결과, 하이세팅에서도 텍스쳐는 때때로 매우 낮게 표현된다. 이 문제를 없애려면 4GB VRAM 을 가진 카드가 필요하다.

위에서 설정을 못하게 막은 것이 이것 때문에 의도적인 것이라면 이것은 환영할만한 변화이다.




그 외에도 시네마틱 동영상은 XBOX 360 과 옛날 PC버전에서 쓰인 걸 가져왔고,

그 결과 CG 와 리얼타임의 괴리감이 생긴다. 해상도도 1080p 라 4K 유저들에겐 좋지 못하다.


우리가 UE 를 계속 플레이한 결과, 이 게임은 조금씩 쓸만한 단계로 진화해왔다.

발매 첫날에 발생했던 수많은 문제들은 수정되었고 남아있는 문제들도 여전히 작업중이다.

제작사는 열심히 일하고 있으나 UE3 엔진과 UWP 의 태생적인 제한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만약 당신이 매우 강력한 기계를 가지고 있다면 풀옵션으로 60fps 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자잘한 문제가 발생하겠지만 지금은 어쨌든 플레이 가능하다.

하지만 만약 느린 기계를 가지고 있다면 XBOX ONE 에 비교해서 떨어지는 프레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그 외 설치 등 어떠한 문제도 겪지 않고 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이 문제들이 해결 될 때까지는 이 게임을 할 때 주의하기 바란다.



원문 링크 : http://www.eurogamer.net/articles/digitalfoundry-2016-tears-for-gears-why-gears-of-war-ultimate-fails-to-deliver-on-pc

Why Gears of War Ultimate fails to deliver on PC

Tears for Gears: sub-par performance, lacklustre upgrades plus a laundry list of issues with Windows 10 and U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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