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선생] 5월 추천 게임 후보 - 오버워치 리뷰 및 후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오버워치(OVERWATCH, 2016)를 오픈베타 기간에 플레이 해봤습니다.
사전 베타기간까지 일주일 정도 즐겨본 뒤 소감 포스팅 합니다.
1. 배경지식
2. 장점
3. 단점
4. 평가
배경지식
개발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 PC, PS4, XBOXONE
발매일 : 2016년 5월 24일
한글화 : 자막, 음성 더빙 완벽 한글화
가격 :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 - 일반판 45,000원, 오리진 에디션 69,000원
정발 패키지 버전 - 오리진 에디션 69,000원, 소장판 149,000원
시스템 요구사항 :
최소 요구 사항
Windows Vista/7/8/10 64-bit
Intel Core i3 혹은 AMD Phenom X3 8650
4GB RAM
Nvidia GeForce GTX 460 혹은 AMD Radeon HD 4850 혹은 Intel HD Graphics 4400
5GB 이상의 하드 디스크 여유 공간
최소 1024x768 이상의 디스플레이 해상도
권장 요구 사항
Intel Core i5 혹은 AMD Phenom II X3
6GB RAM
Nvidia GeForce GTX 660 혹은 AMD Radeon HD 7950
오버워치란 블리자드의 16만의 새로운 세계관(워크, 디아, 스타에 이어 4번째)을 가진 팀 기반 멀티플레이 전용 FPS 게임.
게임 방식은 약간 다르지만(팀플 강제) 캐릭터 디자인이 비슷해서 밸브의 팀포트리스2와 많이 비교가 되고 있음. 아마 오버워치 타이틀이 아닌 팀포3라고 출시했으면 다 그렇게 믿을듯 ㅋㅋㅋㅋ
장점
기존 밀리터리 FPS나 퀘이크 류 하이퍼 FPS와 달리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조준점이 커서 그런것 같음. 대충 가져다대도 쉽게 데미지를 줄 수 있음. 그리고 스포, 서든 같은 밀리터리 FPS가 아니라서 한대 맞고 순삭 당하지 않아서 초보자도 충분히 전투의 조작감을 즐길 수 있다는게 큰 장점.
조준해서 맞추는게 너무 힘들다면 그냥 공격 포지션이 아닌 탱커 or 힐러 포지션의 캐릭터를 골라서 아군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음.
다른 말로 하자면 누구든 쉽게 6인 협동 플레이의 매력과 6대6 팀전 경쟁의 재미를 함께 가지고 있다.
롤 같은 AOS가 대세가 된 이유와 같음. 팀플와 대전의 재미를 한꺼번에~(아 레벨업 성장의 재미는 없음 -_-;;;)
새로운 세계관의 캐릭터. 참 재미있게도 느낌이 픽사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과 마블 히어로를 섞은듯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쉽게 말하자면 최근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이였던 빅 히어로 느낌? 생각해보니까 픽사도 디즈니 꺼네 ㅋㅋㅋ 뭐 어쨌거나 두 회사의 콜라보의 모습이 연상되는 오버워치의 캐릭터와 그래픽.
참고로 블리자드는 레알 마블처럼 영화 스튜디오를 차려서 게임과 영화 두가지를 다 잡으려고 하고 있음.
(픽사+마블이 연상되는 오버워치 시네마틱 트레일러. 기존 블리자드 시네마틱이 영화같다고 했다면 이건 걍 극장판 애니임 ㅎㄷㄷ;;;)
위 새로운 캐릭터 세계관과 함께 블리자드의 자막, 음성 완벽 한글화도 장점. 이제 블리자드 게임이 자막 한글화만 해서 발매한다면 정말 어색할것 같다. 와우 시절부터 이어온 훌륭한 한국어화.
사양이 최신 게임치고는 낮은편. 저사항 PC에서도 하옵으로 쉽게 돌릴 수 있다는 평가가 많음.
D.Va(송하나)라는 한국 영웅. 송하나라는 스타크래프트 세계 챔피언 프로게이머 출신 로봇 조종사라는 엄청난 컨셉의 캐릭터. 완전 SF 로봇물의 패러디와 오마쥬 덩어리 ㅋㅋㅋㅋ
블리자드 측에서는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점을 살려서 송하나를 만들었다고 한다.
하이라이트 시스템이 생각보다 재미있다. 정확한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연속킬 기준인것 같은데 해당 게임에서 슈퍼 플레이를 한 유저의 모습이 게임 끝에 하이라이트로 다시 재생된다. 본인의 플레이가 하이라이트로 재생될 때의 쾌감 ㅋㅋㅋㅋ
단점
첫째도 둘째도 싱글 캠페인의 부재. 이게 모든 문제점을 야기한다.
싱글 캠페인이 없기 때문에 게임 콘텐츠 부족. 스토리도 없음. 즐길거리 대폭 감소.
콘텐츠 쪽에서는 오직 멀티플레이 대전 요소 밖에 없다. 기존 블리자드 게임과 달리 멀티 모드 밖에 없는 반쪽짜리 게임이 45,000원, 69,000원을 받고 있으니 비싸다, 돈값을 못한다는 느낌이 확 든다.(기존 블리자드 게임의 전례를 보면 엄청난 사후지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되긴 하는데 지금 추가 컨텐츠가 눈에 보이는것이 아니니까... ㅜㅜ)
스토리는 캐릭터 배경 이야기 밖에 없어서 크게 공감이 가질 않는다. 스타 케리건, 디아 티리엘, 와우 아서스 캐릭터를 보는 느낌과 롤 가렌을 보는 느낌은 완전히 다름. 캐릭터에 대한 스토리가 빈약하니 서사 그쪽부분에서의 재미가 확 떨어짐.
패드가 지원되긴하는데 조준 보정 기능이 없다. 보통 패드로 FPS를 하는 경우에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조준 보정 기능을 넣어주는데 오버워치는 없다. 개인적으로 엑박원 패드 유저라서 진동과 조준 보정 기능을 크게 생각하는데 진동의 손맛은 좋지만 조준 보정이 없다는 건 큰 단점. 키보드, 마우스 유저와의 밸런스 조정이 문제라 뺐다고 하던데 이건 아니다. 아예 빼는게 아니라 넣고 정도를 조절해야지... -_-;;;
평가
제 평점은 7점.
타이탈폴 꼴이 날것 같은 불안감 -_-;;; 게임은 잘 만들었다. 하지만 패키지 게임이 약세를 보이는 우리나라 현실에(거기에 수많은 롤, 서든 같은 수많은 부분 무료화 게임) 동점 몇만이 최소 45,000원씩을 결재해서 즐길까???
동접이 적어 매칭 대기시간이 조금만 길다고 소문이 나면 신규 유저는 더욱더 구매를 망설이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신규 유입이 적어 파리 날리는 망겜이 되는 각이 쉽게 나올 것 같은데 오버워치는 흥겜이 됐으면 좋겠다.
멀티 전용 게임의 불안감을 최소한 막아줄 수 있는게 싱글 캠페인 모드인데 이게 없으니 큰 단점임(아마 싱글 만들 돈을 시네마틱 영상 몇개 만드는데 다 썼다보다... 몇개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이 ㅎㄷㄷ하긴 함 -_-) 싱글이 있었으면 +1~2점은 더 줬을거임.
아무리 생각해도 멀티 전용 게임이면 롤처럼 부분 무료로 판매하는게 좋았을것 같음.
근데 이런저런 걱정거리가 있지만 우리나라 블빠들의 힘은 어떠할까? ㅋ
참고로 저도 오리진 에디션으로 질렀습니다 ㅋㅋㅋㅋ
블리자드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어느정도 동시 접속자 유저를 끌어모을 수 있을것인가
- 3줄 요약
1. 멀티 모드는 역할이 나뉘어 쉽게 협동과 경쟁의 팀파이트의 재미를 잘 살렸다.
2. 거기에 매력 넘치는 캐릭터 디자인과 블리자드 특유의 완벽한 한글화.
3. 하지만 싱글 플레이의 부재로 인해 패키지 가격이 부담스럽다. 멀티 동시 접속 유저를 일정 수준 이상 끌어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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