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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더 버지 기자의 포르자 모터스포츠 7 플레이 소감문

뱀선생게임 2017. 6. 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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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더 버지 기자의 포르자 모터스포츠 7 플레이 소감문


더 버지 기자의 포르자 모터스포츠 7 소감문입니다.

 

지난 달 턴10을 방문하여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을 약 30분 정도 플레이해 봄. 

30분 시간이 게임 분석에 충분하진 못했지만, 포르자 7은 지금까지 나온 포르자 모터스포츠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게임임.

Xbox One, PC 에서도 플레이되며 Xbox One X 에서는 네이티브 4K/60프레임

2017년 10월 3일 출시 예정.

(다만 엑스박스 원 X는 2017년 11월 7일 발매 -_-;;)

(turn10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Forza Motorsport 7 스크린샷)


(E32017에서 공개된 4K 2160p 포르자 모터스포츠 7 트레일러 영상)



- 자동차도 실사같고, 트랙도 구경하는 맛이 있음.

  하늘 그래픽은 너무 진짜같아서 길에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정도였음.

 

- 구형 1080p 화면을 가진 유저라면, 이 게임은 더 좋은 TV 를 사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들 게임임.

 

- 게임 출시 때에는 차량 700대 제공. (전편인 6편에서는 450대였음)

 

- 포르쉐 차량들이 돌아옴.

 

- 30개의 트랙 (배경) + 200가지 이상의 환경설정.

 

- 6편에서 날씨/야간이 '모드'였던 반면,

  이번 7편에서는 완전히 다이나믹(실시간으로 가변하는) 날씨 시스템이 탑재.

  레이스 중에도 날씨가 변하기도 함.

 

- 달아오른 트랙 저 멀리에서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것이 보이고,

  물웅덩이는 비가 쏟아짐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

  트랙 저 멀리서 비가 오기 시작하며 비구름이 접근하는 광경도 볼 수 있음.

 

- 현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Xbox One X 의 성능을 적극활용.

  운전석 내부의 전선, 튜브, 거울 등이 도로포장 정도에 반응하며 덜그럭덜그럭 거림.

 

- 차량 유리창의 그물망도 시속 100마일 속도의 바람에 반응하며 물결치는 모습 묘사.

 

- 와이퍼도 차량 속도에 반응하며 흔들거림.

 

- 포르자 7은 전편들(5편, 6편)에 비교하면 상당한 비주얼 향상이 보임.

 

- 그러나 단순히 그래픽만 올라간 게임이 아니다.

 

- 제작진은 이번에 완전히 새로운 시도를 함: 그것은 바로 자동차 게임을 더욱 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임.

 


 

(중간 내용 너무 길어서 생략합니다..딱히 새로운 정보는 없네요..턴 10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잘 하는지 그런 내용입니다.)

 

- 포르자 7 에서는 '캐릭터' 요소가 탑재.

 

- 유저가 커스텀한 캐릭터가 추가되는 것이 특징.

 

- 캐릭터 팀은 레이싱 수트, 헬멧, 장갑 등등...현실감있는 디테일을 만들어나감.

  이로써 300가지가 넘는 캐릭터 디자인을 만들어냄. (1가지 디자인을 만들 때마다 1주일이 조금 넘는 시간이 들었다고)

 

- 남성 모델, 여성 모델, 갖가지 '실루엣' 또는 체형 등은 하나 만들 때마다 5주 정도가 걸렸음.

 

- 캐릭터 한명을 구성하는 이 다섯가지 요소 (헬멧, 수트, 등등..) 하나하나마다 4K 애셋이 있음.

  헬멧을 줌인(확대)해보면 현실적인 흠집자국 및 바이저의 얼룩 등이 보임.

  몇몇 특별한 헬멧에는 마치 유성매직으로 쓴 것 같은 싸인(서명)이 있기도 함.

 

- 유저는 게임 중에 자신의 드라이버를 보게 됨.

  게임메뉴도 싹 바뀌어서 이런 캐릭터를 보여주는 데 강조를 둠.

  예를 들어 멀티플레이 레이스 시작 전에 나타나는 화면에서는

  마치 슈팅게임에서 장비 갖추기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캐릭터를 선보임.

 

- 레이스가 끝난 후에도 캐릭터를 보여줌. (시상대 화면)

  1등은 자랑스러워 하는 것처럼 보이고, 3등은 다음에 복수를 다짐하는 듯 카메라에서 살짝 멀어짐.

  유저가 만든 캐릭터는, 친구가 게임을 할때 친구의 게임에 '드라이바타'로 등장.


- HANS 장비를 갖춘 실제 레이싱 수트부터, 가죽 헬멧을 갖춘 클래식 수트,

  갖가지 세대별 나이별 대중문화 요소들까지, 다양한 옷을 고를 수 있다.

  추후 늦여름에 발표될, 더 많은 대표적인 수트들도 있음.


- 비록 다른 스포츠게임들만큼 캐릭터 만들기의 깊이는 조금 약하지만,

  기존 포르자 시리즈들과는 달리 캐릭터에 중점을 둔다는게 차별점임.

 

- 자동차 게임은 좀 더 개인적이 되어야 하고, 내 것이다, 라는 느낌이 있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함.

 

- 게임 음악은 마치 차고 안에서 듣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려고 했음.

 

- 게임 내 음악은 유저가 보유하고 있는 노래로 커스텀 가능하며

  더 나아가 게임 내 상황에 맞춰서 거기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다이나믹하게 바뀜.

 

- 메인 메뉴에서 차고로 이동하여 자동차를 튜닝하기 시작하면 음악이 마치 반대편 방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느낌으로 바뀜.

 

- 포르자비스타 모드로 들어가서 차 안에 탑승해보면, 음악이 유저를 둘러싸는 느낌이 들게 함.

 

- 자동차 선택 메뉴로 들어가면 유저의 캐릭터가 무대 위에 서 있고,

  음악은 스타디움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것처럼 들림.

 

- 레이스 중에도 마찬가지.

  각 코스를 돌때 트랙 내의 설치된 스피커를 지나칠 때마다

  게임 사운드트랙이 휙 지나가게 됨.

 

- 이렇게 만든 제작 의도는, 음악이 단순히 게임 위에 얹혀있다는 느낌보다는

  음악이 실제로 그 게임환경 내에 자리잡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함.

 

- 실제 레이싱의 소음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턴10은 워너브라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 내 등장하는 희귀차량들에 대해서 그 실제 소리를 취재할 수 있었음.

 

- 그리하여 다양한 게임 내 사운드 (엔진 소리, 타이어 소리, 문닫는 소리, 락 음악 사운드트랙 등등) 들을

   다양한 레이어들을 겹겹이 겹치게 하는 방법을 이용하지 않으면서도

   실제와 같은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음.

 

-  공기가 엔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소리, 커브에서 미끄러질 때 타이어가 자갈에 부딪히는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다.

 

- 기어를 바꿀 때 딸깍하는 소리, 앞 유리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타이어에서 물보라가 튀는 소리 등등이 서로 대립하지 않고 한데 어우러진다.

 

- 이런 모든 사운드들은 전문 스튜디오의 전문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었는데

  그렇다면 평범한 스피커를 보유한 유저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평범한 TV 스피커들은 200Hz 이하의 저음을 구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동차 충돌 소리도 제대로 구현하기 힘듬.

  제작진은 그래서 평범한 유저들의 TV 나 데스크탑 스피커 등에서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를 점검할 예정.

 

- 사운드가 좋다고 게임이 잘 팔리는 건 아니지만,

  턴10은 게임 사운드가 이번에 새로 도입한 게임 캐릭터만큼이나 몰입적인 요소가 되기를 바라고 있음.

 


 -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은 PC로도 나오는 최초의 풀버전.

   이로 인해 유저층이 더 다양해지고 더 넓어지길 기대하고 있음 (여성, 어린이, '포르자 챔피온쉽' 대회에 참여할 사람들)

 

- PC로 게임을 내는 데에는 PC 주변기기와의 호환성도 따져야 하는데,

  제작진은 모든 주변기기들을 다 테스트해봤다고 함 (플레이스테이션 듀얼쇼크부터 프로 레이싱휠, 기타 히어로 컨트롤러까지...)

  이 모든 주변기기들은 PC판 포르자 7에서도 쓸 수 있었다고.

 

- 포르자 7은 기존의 요소 (드라이버 어시스트 등)에 더해,

  초보자들의 진입 장벽을 더 낮출 예정.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프릭션 어시스트 (friction assist)" 라는 것인데

  이 옵션을 조정하면, 트랙을 벗어날 때 받는 영향 정도를 조절 가능함.

 

- 그래픽 뿐만 아니라 레이싱에서도 완벽한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유저들도 물론 있지만,

  리얼리즘만을 추구하다보면 게임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진다는 것도 제작진은 이해하고 있음.

  리얼리즘과 게임에서 느끼는 처벌(고통)은 꼭 함께 붙어다녀야 할 필요는 없다고.

 

- 그렇게 포르자 7은 리얼리즘이란 것을 다시 규정하려고 함.

  레이서가 된다는, 그런 인간적인 요소를 넣는 것을 포함시켜 게임의 폭을 넓히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임.

  운전석에서 몸이 흔들리는 방식, 자동차를 극한까지 몰아붙일 때 나오는 사운드와 그 맹렬함.

  헬멧 위에 붙일 수 있는 바보같은 스티커들...등등..

  포르자 모터스포츠 7은, 결국 유저가 훌륭한 드라이버가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하려는 게임임. 

  (CPU의 보조를 받든 안받든 간에)

 

- 흠집이 난 헬멧, 차고에 있는 스피커 사운드...등등..

  이런 것들을 통해서

  그닥 세련되지 않은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것은,

  그래서 오히려 중요한 것이라는 것이 턴10의 생각.

 

- 턴10은 이제 매끈한 레이싱 게임 제작은 마스터했음.

  앞으로 턴10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익숙하고 사실적인 것들만을 

  갈고 닦는 작업은 이제 그만둘 때가 됐음. (기자의 생각)

  

턴10의 수장, 댄 그린왈트의 발언:

 

"자동차와 더 결속감을 느끼게 만드는 것은,

 그것을 만들어낸 인간의 손입니다.

 네 그래요. 인간의 손은 불완전함을 만들어내지요.

 하지만 그런 불완전함이야말로 그것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랍니다."

 


번역자 여유쓰

원본출처 https://www.theverge.com/games/2017/6/11/15770948/e3-2017-forza-motorsport-7-scorpio-play-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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