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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앞으로 콘솔 게임 싱글 스토리 캠페인은 점점 줄어들게 될까? 게임 기자들의 의견

뱀선생게임 2018. 4.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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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앞으로 콘솔 게임 싱글 스토리 캠페인은 점점 줄어들게 될까? 게임 기자들의 의견


요즘 콜옵 최신작 블랙옵스4에 싱글 스토리 캠페인이 빠진다고 해서 

나름 토론 논쟁이 되고 있는 싱글 콘텐츠와 멀티 콘텐츠.

개발사 입장에서는 뭐 하나에 집중하면 개발 비용도 줄고 작업량도 줄어서 훨씬 좋은 선택으로 보임.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싱글 콘텐츠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함.

싱글 스토리 세계관이 없으면 몰입하기도 힘들고 사람들을 불러모이기 힘들어짐.

여기서는 성공의 사례만 들었지만 멀티 전용으로 만들어 아예 개폭망해버리는 수 많은 게임을 봤음.

한국은 이미 PC 온라인 멀티 게임이 대세여서 이런 과정을 거쳤지만 해외는 이제 변화하는 시점이라 잘 모르는듯.

중요한건 멀티 전용 게임은 유저수 확보 못하는 순간부터 아예 안팔리는 게임이 되버림.

(유저 부족 -> 매칭 시간 오래 걸리는 게임 -> 구린 게임 망한 게임 기피 -> 유저 더 빠저나감 루트. 뭔가 시공의폭풍 고급레스토랑이 생각난다;;;;)

그래서 한국이나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은 이미 예전부터 멀티 게임은 대부분 부분 무료화 게임 ㅋㅋㅋㅋㅋ


멀티 전용 게임 6만원 씩 풀프라이스 가격에 파는건 

블리자드 오버워치 액티비전 콜옵 같은 이미 기존 팬층이 빵빵한 제작사의 신작이 아니고서는

다른 게임 개발사는 엄두도 못 낼거임.

콘솔 게임도 부분 무료화 랜덤박스 스킨팔이 하거나 아님 배틀그라운드 사례처럼 3만원 싼 가격에 팔듯.


참고로 요즘 힘 빠진 오버워치는 캐릭터들의 과거 스토리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 -_-;;;


PC게이머 기자 논의 'FPS에서 여전히 싱글 캠페인이 필요한가?'


콜 오브 듀티:블랙 옵스 4가 싱글 플레이 없이 나올 수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9명의 기자에게 물었습니다. FPS는 아직 싱글 캠페인이 필요할까요?

 

앤디 켈리: 아니요


FPS 싱글 캠페인을 좋아한다. 특히 모던워페어는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오래 전 일이고 지금 그런 모습은 인디나 디스아너드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다.

혁신적이지 않고, 상상력도 없는 '해야할 일'이라서 만든 듯한 돈 낭비 폐기물을 만드느니 관두자.

거기다 사람들은 반복적인 멀티플레이에 더 관심이 많다.



스티븐 메스너: 아니요. 하지만...

'게임에 따라 다르지만' 2018년 FPS엔 필요 없어 보인다.

타이탄폴 2, 울펜슈타인의 캠페인을 좋아하지만 내가 2017년에 많이한 FPS 대부분은 싱글 플레이가 없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배틀그라운드, 라이징 스톰 2 등.

개발사는 DLC와 소액결제로 모드를 제공하고 사람들은 수백시간 즐겁게 게임을 한다.

좋은 싱글 캠페인에 별로인 멀티 플레이를 같이 제공하는 시대는 갔다. 이제는 하나에 집중할 때다.

프레이, 울펜슈타인은 싱글 캠페인에 집중하고 배틀그라운드와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멀티 플레이에 집중한다.

 


웨스 펜론: 네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처럼 싱글 캠페인 없이 성공한 경우가 있지만 굉장히 드물다.

2018년의 게임 시장은 매우 복잡해졌고 강렬하고 뚜렷해 기억에 남는 싱글 캠페인은 잠재적인 미래 판매량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둠(2016)은 2016년 5월 나왔지만 2017년 스팀 베스트셀러 게임 중 하나였다 (멀티플레이하려고 산 거 같지는 않다).

수많은 멀티 플레이 슈터가 나오고 있다. CS:GO, 오버워치,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떠나라고 사람들을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게임을 무료로 제공한다면 사람을 모으긴 쉽지만, 커뮤니티를 유지하는 건 힘들다. 거기다 사람들은 스팀 유저 통계로 판단한다.

"배틀그라운드는 30만명이 하는데 바탈리온 1944는 75명만 한다고? 죽은 게임이네. 안 사!"

싱글 캠페인은 현재 게임 시장에서 가장 믿음직한 방법이다. 혹은 협동 게임도 괜찮다. 커뮤니티가 죽어도 친구랑 할 수 있으니까.



조디 맥그리거: 별 생각 없음


나 같이 싱글 플레이만 하는 사람에게 팔려면 싱글 캠페인이 있어야 한다.

정작 나는 2010년 블랙 옵스 이후로는 콜오브듀티를 하지않고 복고풍 게임을 하지만.



톰 시니어: 스티븐 메스너 의견에 동의

훌륭한 캠페인은 슈터에서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잘 나온 게임이 있다면 나는 그걸 여러번 한다. 타이탄폴 2가 그랬다.

하지만 그건 예외고 나쁜 건 나쁘다. 최근에 호기심으로 듀크 뉴켐 포에버를 했는데 정말 지루했다.

스티븐 말대로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지 말고 나눠서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둠은 멀티 플레이가 필요 없었고, 새 울펜슈타인 게임도 그럴 거다.


 

필리파 워르: 게임에 따라 다르다


재밌는 게임은 많고 내 돈과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멀티플레이를 우선하는 건 좋으니까 별로인 싱글 캠페인을 만들진 마라. 반대도 마찬가지.

한꺼번에 안 해도 되니까 하나라도 잘 만들자. 


 

앤디 차크: 아니요


캠페인 없는 FPS엔 흥미가 전혀 없어서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말하자면, 필요 없다

오버워치,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멀티 플레이만 있어도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증명했다.

안 좋은 캠페인을 가진 게임은 그냥 치우고 싶다(최근 배틀필드 3를 했는데 진짜 나쁘더라).

캠페인이 완전히 없어져야 된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사업이 커졌기 때문에 한 게임에 싱글, 멀티를 다 넣을 필요는 없다.



사무엘 로버츠: 네. 하지만 콜 오브 듀티라면 그럴 수 있지


좋은 FPS 캠페인은 좋다. 하지만 모던 워페어 3 이후로 나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캠페인을 하지 않는다.

만약 액티비전과 트레이아크가 이번 게임에 싱글 캠페인을 안 넣는다면, 요즘 콜옵 시리즈는 싱글 캠페인을 끝까지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통계 때문일 것이다.

웨스가 바탈리온의 예를 들면서 사람이 빠져나가면 게임이 유지가 안 되니 싱글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콜옵 시리즈는 팬이 많아서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나야 싱글 캠페인이 빠지면 이번 작품은 안 살 것이다. 아예 캠페인을 버리는 것보단 뭔가 재밌는 걸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배틀필드 1 캠페인은 얕지만 흥미로우며 신기했고, 타이탄폴 2는 멀티플레이 시스템을 어떻게 스릴있고 다양하게 다시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출처 : https://www.pcgamer.com/do-fps-games-still-need-a-singleplayer-campaign/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15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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