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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최고 기대작 게임 사이버펑크 2077 개발자 인터뷰, 사이버펑크 세계관과 인간, 부품, 누드

뱀선생게임 2018. 6.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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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최고 기대작 게임 사이버펑크 2077 개발자 인터뷰, 사이버펑크 세계관과 인간, 부품, 누드


사이버펑크 2077은 온전한 나체를 보여줄 것이고 여기엔 중요한 이유가 있다.

- 사이버펑크는 빠른 자동차와 때깔 좋은 총, 그 이상의 것을 다루는 장르다.



씨디프로젝트 레드 팀은 차기작 사이버펑크 2077의 데모를 가지고 올해 E3에 참석했습니다. 50분 길이의 데모 플레이는 게임 스튜디오의 역량을 보여주는 발표로서 이 게임의 특징들을 보여주는 쇼케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데모는 인상적이었지만 보는 군중이 킥킥거리게 만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데모의 초반부에서 발표자는 캐릭터 생성 시스템의 모형을 보여주었습니다. 모형은 미리 생성된 남자/여자 아바타가 푸른 뒷배경을 두고 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둘 모두 나체였는데, 그들의 성기만은 노이즈가 끼어 하얀 픽셀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 킥킥거렸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불편했거나 누드가 못마땅해서, 비슷한 수의 일부는 비디오 게임에서 인간의 형상을 검열하는 부조리하다고 느껴서 그랬을 것입니다.


디렉터 Adam Badowski는 E3에서 하얀 픽셀 박스를 추가해 생식기를 가린 것은 씨디프로젝트 팀의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폴리곤에게 말했습다. 최종 게임에서는 그 노이즈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반전이 씨디프로젝트가 나체를 충격을 주기 위한 요소로 이용한다고 오해하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더불어 국제 언론이 비디오 게임에서의 남성과 여성 나체에 대한, 게임 자체와 상관 없는 곁가지 논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씨디프로젝트는 비공개 데모가 시연된 장내의 반응을 적나라한 웃음이 아닌 킥킥거리는 정도에서 머무르게 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생식기 부위를 가린 것은 딱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디렉터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생식기 부분이 그대로 노출되었을 경우, 시연 도중에 사람들이 그것에만 집중해서 웃는 일이 없기를 바랐습니다. (나체는) 정상입니다! 나체는 게임을 좀 더 믿음직스럽게 만들어줍니다. 그것이 우리가 게임 상에 나체를 보여주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딱히 특별한 게 아닙니다."


그는 이 게임에서 그의 팀이 검열되지 않은 나체를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는 충격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진짜 이유는 사이버펑크 장르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트랜스휴머니즘을 묘사하기에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트랜스 휴머니즘은 인류가 현재의 정신적 육체적 형상을 기술의 도움을 통해 초월할 수 있다는 사상입니다. 사이버펑크 2077에서 플레이어는 트랜스휴먼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고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씨디프로젝트가 이용하려는 이미지가 바로 나체입니다.


디렉터는 E3 데모에서의 한 장면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납치당한 여자를 구출하라는 단순한 퀘스트로 시작해서 기괴하고 소름끼치는 광경으로 전환되는 장면입니다. 납치범들은 몸값 때문에 그 여자를 납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여자의 몸을 토막내어서 암시장에 내다팔 하이테크 신체이식 부품을 모을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는 납치범을 물리친 후 납치된 여자를 발견합니다. 그녀는 얼음으로 가득찬 욕조 안에 벌거벗은 채 눕혀진 다른 NPC와 같이 있습니다. 퀘스트 목표의 안구는 머리 안 쪽으로 돌아가 있고 몸이 물에 젖어 번들거리는 가운데, 플레이어는 그녀를 들고 나와 음급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나체가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디렉터가 말했습니다. "이건 사이버펑크입니다. 사이버펑크 세계에서 사람들은 자기 몸에 기계 부품을 이식합니다. 즉 인간의 육체는 더 이상 신성한 존재가 아니고, 불경한(세속스러운) 무언가 입니다. 사람들이 모든 것을 바꾸기 때문에 그들은 살덩이로서의 육체와 연결을 잃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나체를 많은 상황에서 이용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욕조 안에 사람의 몸뚱아리가 있고 당신은 납치된 여자를 보살펴야 합니다. 그런데 그녀는 자기 몸에 기계 부품을 이식해두었죠." 디렉터는 적절한 단어를 생각하며 말을 이었습니다. "그녀는 'clean'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녀는 너무 많이 신체 이식을 했을지도요. 어쩌면 그녀에게 남아 있는 인간이란 건 꽤 낮다는 겁니다. 이건 흥미로운 주제거리입니다. 사이버펑크의 핵심 테마 중 하나죠. 원작 '공각기동대' 애니메이션의 첫번째 장면이 정확히 이걸 보여줍니다. 쉽게 쉽게 나 자신을 변형시켜서 다른 종류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이 세계에서 신성함과 불경함은 어디에 있는가? 이건 사이버펑크라는 장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테마 중 하나죠."



딱히 남성 게이머들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는 목적만으로 누드를 보여준다는 것이 아니니 남자 몸도 나오겠죠. Npc로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모두 나와 다양한 로맨스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도 그렇고요. 물론 Pc적 의도로 넣는 게 아니라 현실성, 다양성, 주제 전달성을 위해 넣는 것 같습니다.


와...게임은 눈 앞에 있는 것 같은데..발매일은 까마득한 것 같은..


진짜 너무 기대됩니다 갓겜!


19년도 발매 불가죠??


내가 좀 오버떠는건지 모르겠는데 폴란드 유학 다녀온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면 폴란드라는 나라의 인문학적 수준은 상상을 뛰어넘음. 그런 문화가 녹아서 저렇게 게임같은 서브 컬쳐에도 반영되어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함. 신성과 불경. 이런 낯선 키워드를 기준점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임. 우리나라는 후... 시대상 한 번이라도 반영해 봤나...


장르의 성질을 정말로 잘 파악하고 있는거같아요 사이버펑크 장르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너무 기대가됩니다


끄는 옵션 있으면 좋겠다 가족들 다 거실에서하는지라..


가랑이 탈착, 교체하는 장면도 나오지 않을까?


SF세계관에 리얼하게 심취했군

좋다!


다른 겜들이 전부 겜 만들고 있을 때 혼자서 예술 만들고 있음


멀티 플랫폼은 PC가 정답. 콘솔은 독점작을 위해서


출처 : https://www.polygon.com/e3/2018/6/15/17468232/cyberpunk-2077-nudity-transhumanism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16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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