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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개발자들의 락스타 성추행 사내 문화 폭로 내용 정리

뱀선생게임 2021. 8. 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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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개발자들의 락스타 성추행 사내 문화 폭로 내용 정리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와우, 디아블로 등등 PC 게임 회사로는 원탑이였는데

어쩌다가 블리자드가 이렇게 되버린거지 ㅜㅜ

블리즈컨 자체 게임쇼 행사를 진행할 정도로 규모가 있는 기업이였는데....

과연 정화가 될것인가, 게임은 더 높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을까?

 

앞으로 발매한다는 디아블로 모바일, 디아블로2 리메이크, 디아블로4는 어떻게 될지;;;

 

- 블리자드는 일하기 가장 좋은 직장이었으며 절대 나쁜 결과물을 내놓지 않는 게임 회사였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고소로 성희롱과 성차별이 만연하는 "프랫 보이*" 문화가 숨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남


- 주 정부의 고소는 모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향한 것이지만 사례는 대부분 블리자드에 집중되어 있음


- J 알랜 브랙과 인사과 임원은 모회사에 의해 해고됨


- 전 직원들은 회사가 "락 스타" 멘탈리티로 가득 차 있으며 회사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증언. 일부 스타 개발자들은 회사 안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고 누구도 그들을 건드릴 수 없었음

 

- 창립자 마이크 모하임과 프랭크 피어스, 최근 사임한 대표 J 알랜 브랙은 모두 직원들과 결혼하여 사내 연애와 결혼이 받아들여지는 암묵적인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는 몇몇 여직원들을 불편하게 만듬. 음주가 일상인 사내 분위기 내에서 일부 여직원들은 원치않은 성적인 접근을 겪어야 했음.


- 초기 창립자들은 전부 내향적. 초창기 분위기는 술로 가득한 파티장보다는 10대 소년의 침실 같은 느낌이었음. 게임들의 연이은 성공이 개발진들의 자의식에 불을 땜.


- 이로 인해 몇몇 남성 직원들은 여성들을 그루피* 취급하기 시작함


- 블리즈컨 행사가 열리는 곳 근처 힐튼 호텔 바에서는 술취한 직원들이 여성들에게 수작을 걸고 호텔 방으로 데려감. 고소장에서는 알렉스 아프라샤비가 이 호텔방에서 여성들을 추행했음을 적시하였는데 이 호텔 방이 그 코스비 스위트.


- 사내 성비는 남자 4, 여자 1로 여자들은 수적 열세에서 수많은 여성혐오와 추행을 겪어야 했음


- 여직원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남들보다 훨씬 노력해야 했는데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들 내에서도 경쟁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함


- 모하임은 친절하고 사교적이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그의 리더십은 직원들의 폭주를 단호하게 제지할 수 없었다. 문제가 된 직원들을 내보내는 대신 너무 많은 기회를 줌


- 원래 모하임의 후임이 될 예정이었던 벤 킬고어는 모하임과 정반대. 직원들을 그가 여직원들을 추행하는 것을 두 번 목격했으며 그의 팀 직원들은 업무 시간에 술을 마시고 쓰레기통에 토했으며 신입 팀원들은 30분에 한번씩 술을 마시는 신고식을 치름. 그는 2018년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회사를 떠남


- 2019년에 와서야 블리자드는 근무시간이 끝나고 술을 두잔까지만 하용함


- 블리자드는 업계인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었는데 "꿈의 직장"에서 일하는 대가로 직원들은 저임금을 받음. 블리자드 같은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희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음. 심지어 여성들의 소득격차는 더 심했음


-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직원들은 많은 동료들, 심지어 문화의 일부분, 무엇보다 블리자드의 게임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모든 일들을 참고 견뎌내야 했음. 그러니 이는 4년 전부터 조금씩 바뀌기 시작


- 블리자드의 수익성이 악화되기 시작하자 바비 코틱과 그의 부관들이 블리자드의 운영에 더 관여하기 시작함. 모하임이 2018년 퇴사한 이후 더욱 본격화.


- 이는 블리자드의 성차별 문화를 해결되기는 커녕 다른 문제만 더 키웠다고 전현직 직원들이 증언.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일을 비현실적인 데드라인 내에 해내야 했고 스트레스와 초과근무가 모든 직군에서 많아짐. 이로 인해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가 블리자드 최초의 "실패작"이 됨.

 

https://youtu.be/-JoPszGBf4Y

워크3리포지드 스토리 #54 아서스 vs 일리단 최종 대결 그리고 엔딩 시네마틱


- 몇몇 블리자드 직원들은 액티비전을 "사우론의 눈"이라고 부름. 예산이 줄어들면서 팀내 자원이 빡빡해지자 괜히 일 키우지 말자며 사내 내부 문제들에 대한 문제 제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됨


- 액블은 블리자드의 "독특한 개성"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고 공정한 회사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 발표, 최근 모든 직원들에게 주식을 지급했다고 함


- 하지만 최근 개정된 인사 평가 시스템은 매니저로 하여금 더 많은 부정적인 리뷰를 내도록 함. 이로 인해 결국 직원들에게 가는 보너스와 수익이 더 악화될 것. 여직원들은 이로 인해 매니저가 여성들을 더더욱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차별할까봐 두려워하고 있음  

 


* 프랫 보이: 미국 대학교의 사교모임 (fraternity; 보통 그리스어 세 글자로 되어 있음) 소속 남학생들을 일컫는 말. 일반적으로 술 먹고 사고 치고 다니며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이미지가 안 좋은 편이며 성범죄율도 높다.


* 그루피: 락스타들을 쫓아다니면서 성관계하기로 악명높은 극성 팬들

 

 

한줄 요약 : 블리자드는 연이은 성공으로 내부적으로 부패하기 시작했지만 

모하임은 부드러운 성격때문에 이걸 단호하게 잘라내지 못했고 

모하임의 퇴사 이후 액티비전의 개입이 심화되면서 악순환이 더욱 심해짐

 

이런거 관리해야 할 인사과 직원들이 가해자들이랑 친해서 용인해줬다는 뉴스도 있는데
18년도에 조용히 퇴사한 고위직들은 다 관련자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빵빵터지네요

 

2018년에 퇴사자 중에는 BB같은 반례도 있고 

(현재 이 사태 관련해서 블리자드 고위직 중 거의 유일하게 안 까이는 사람)
모하임도 액티비전과의 파워게임에서 져서 나간거라... 

아마 2018년 퇴사자들은 대체로 모하임 퇴사의 영향이 아닐까 싶네요.

 

bb 후임 디렉터이자 지금은 퇴사한 데이브 코삭은 유일하게 성추행 현장을 목격하고 저지한 사람이라는 증언도 나옴
근데 코스비 스위트에서 찍힌 사진때매 억울하게 욕처먹는중 ㅋㅋ

 

심각하네

히오스 리그 폐지 되고 블자 주식 오를 줄 알았는데 쩝..

 

블리자드 원래 직원들 다 떠나고 탈출해서 락스타게임즈 가서 GTA 차기작 만든다는줄 알았네 ㅡㅡ

 

얘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최초의 실패작이 왜 히오스가 아니라 리포지드인 건데?

 

히오스는 기대에 못미친거지 실패라고 말할만한 게임은 아님 

심지어 온갖 구라를 치고 게임을 만들다만 불량품으로 내놓은 깐포지드랑 비교될건 더더욱 아님

 

액티비전이 무슨 해결책인마냥 찬양하는 여론이 있던데 성희롱 측면에서도 똑같은 놈들이고 회사 경영이나 문화에서도 프로 쌍놈일 뿐인거지
전형적인 시스템으로 쥐어짜기 돈안되는거 다 컷 이런거는 단기적으로 이익에 반영되겠지만 팬들이 원하는건 못나옴

 

외국 게이밍 커뮤니티 보면 바비 코틱은 거의 게임업계 최악 CEO, 사탄 강림 급으로 취급 되는데 말이죠 ㅋㅋ

 

와우팀이 기대이상으로 성공하는 바람에 와우팀내에서 생기는 부정부패에 크게 터치도 불가능할 정도였다고하니
인성으로는 좋았을지 모르나 ceo로서 무능했던게 맞는듯 덕분에 작년에 해고되긴 했지만 아프라샤비가 성추행하는거에 마이크 모하임이나 알렌브랙조차 어떻게 못했던거 같고

 

블리자드 설립 이후 25년이라는 재임기간 동안 이 정도까지 키운 양반이라 다순히 CEO로서 무능했다고 하면 너무 평가절하라고 생각함
타락한 블리자드를 스스로 감당할 수 없어서 빤스런 한건 지탄받아도 할말이 없는건 확실하고....
그래도 마사장 팬으로서 사명이 의미하는 것 처럼 드림헤이븐을 잘 이끌어 줬음 하는 바램 뿐..

 

고이면 썩는다.

블자게임을 안한지 오래라서 회사 불타고 있는게 너무 재미있고 즐거움 ㅋㅋㅋ

 

액티비전을 사우론의 눈이라고 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방적으로 감시 당하는 상하관계인가보네

 

못해도 2012년부터 저런 성희롱 묵인되왔다고 하니 PC랑은 별개죠

 

내가 좋아하던 회사의 실체가 저거라니 충격 그자체

 

블리자드는 강아지고 그걸 알고 개선할 생각없는 액티도 강아지고 참...
코스비 스위트는 찾아보니 관련된 인물들 한다는 변명들이 어추구니 없네

그 성범죄자 새끼 사진 놔두고 찍은게 합성이 아니라 지들이 당당히 찍어놓고선

 

코스비 사건 터진게 2015년이지만 그 전부터 알만한 사람들은 알 정도였다고 합니다. 

코스비 사건 터진게 코스비랑 전혀 관계없는 제3자 코미디언이 자기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야 빌 코스비 걔 뿅뿅범이래며?" 라고 한마디 한게 계기가 됐을 정도니까... 

블자 직원들이 진짜 알고 그랬는지 모르고 그랬는지는 모르는거죠.

 

알만한 한 사람은 안다는게 방송 업계인들을 말하는거지 일반 대중들을 거의 모르고 봤음
실제로 2014년도까지 방송활동 잘만 해왔고 그때까지 국민적인 지지를 받던 코미디언이였음

 

출처 : https://www.bloomberg.com/news/features/2021-08-06/activision-blizzard-atvi-news-culture-of-misbehavior-festered-before-lawsuit

https://bbs.ruliweb.com/news/board/1003/read/2238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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