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신작 게임 워크3 리포지드 PC 최소 권장 사양 및 세계관 스토리 정보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PC 시스템 사양
다음은 윈도우® 와 Mac®에서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를 플레이하기 위한 시스템 최소사양 입니다.
호환성이 계속해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의 최소 사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소 사양권장 사양
운영체제 | 윈도우® 7 / 윈도우® 8 / 윈도우® 10 64-bit (최신 버전) | 윈도우® 10 64-bit (최신 버전)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3-530 또는 AMD™ Athlon™ Phenom™ II X4 910 또는 그 이상 | 인텔® 코어™ i5-6400 또는 AMD Ryzen™ 7 1700X 또는 그 이상 |
비디오 | NVIDIA® GeForce® GTS 450 또는 AMD Radeon™ HD 5750 또는 그 이상 | NVIDIA® GeForce® GTX 960 또는 AMD Radeon™ R9 280X 또는 그 이상 |
메모리 | 4 GB RAM | 8 GB RAM |
용량 | 30 GB 이상의 하드 드라이브 여유 공간 | |
인터넷 | 광대역 인터넷 연결 | |
입력장치 | 키보드 및 마우스 | |
해상도 | 최소 800 x 600 화면 해상도 |
워크래프트3 세계관의 이전작 스토리 정리 내용
워크래프트 II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 멧젠은 말합니다. 이른바 프랜차이즈의 “무지막지하게 나쁜 악당”이 평화로운 세상에 간섭하기로 마음먹을 때 분쟁은 피할 수 없다고 말이죠.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분쟁이란 명실상부한 필수 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주적인 차원의 신적 존재가 필멸자들의 대소사에 관여하면 선과 악의 대립은 결단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전례 없는 힘과 모든 생명을 사멸시킬 욕망을 가진 몰락한 티탄이 오크의 타락을 주문한 시점에서 이들은 번영을 누리는 인간의 나라와 필연적인 분쟁을 빚게 되는 파국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이처럼 우주를 넘나드는 분쟁은 오늘날 우리가 아는 아제로스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을 읽으며 워크래프트의 역사를 다시 한번 체험하고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의 전장에 뛰어들 준비를 해보세요.
워크래프트의 오크와 인간
태초에 우주의 형성과 질서를 관장하는 신이나 다름없는 우주적 존재들의 집단, 티탄이 존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는 전사였던 살게라스는 혼돈 마력과 악귀가 들끓는 차원인 뒤틀린 황천의 마수로부터 동포들을 지켜내려다 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타락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우주를 정화하는 것이야말로 황천의 악마들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란 확신에 사로잡힌 살게라스는 얼마 안 가 자신의 힘으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지워버릴 의도를 품었습니다. 소기의 목적을 위해 그는 악마로 이뤄진 불타는 군단을 창설했습니다. 그렇게 10,000년 전 아제로스를 공격했으나 고배를 들이켠 이후, 살게라스는 또 한 번 세상을 공격할 기회를 노렸습니다. 이번에는 대마법사 메디브에 빙의하여 그의 힘으로 세상 간의 전쟁을 일으켜 아제로스를 중과부적의 상황으로 몰아넣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강대한 마법사 혈통의 마지막 후예요, 스톰윈드 왕실의 벗이었던 메디브는 살게라스의 간악한 마법에 타락해 아제로스의 몰락을 획책했습니다. 메디브는 아득하게 멀리 떨어진 세상 드레노어에서 동류를 만났습니다. 그 정체는 바로 강력한 흑마법사 굴단이었습니다. 이단적인 마법을 구사하는 이 사악한 오크는 악마의 마력을 다스리는 법을 동족에 전파했습니다. 오크에 대한 굴단의 영향력이 정점에 이르렀을 무렵 그는 복종의 대가로 불멸의 존재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하며 오크들을 설득해 악마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게끔 했습니다. 악마의 피는 오크들의 정신을 더럽혀 피를 향한 갈망에 완전히 사로잡힌 군대로 탈바꿈시켰고, 굴단과 그의 꼭두각시 대족장 블랙핸드는 어둠에 숨어 이들을 조종했습니다.
메디브는 새로운 동맹 굴단과 거래를 했습니다. 신적인 존재로 거듭나게 해줄 테니 인간의 고향 아제로스와 굴단의 고향 드레노어 사이를 잇는 관문을 만들어달라고 한 것이죠. 그리하여 어둠의 문이 처음으로 열렸고, 호드가 물밀 듯이 몰려들어 아제로스의 인류와 충돌을 일으켰습니다.
오크 호드는 인간의 심장부를 강타했습니다. 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잿더미를 남겼죠. 수년에 걸친 세월 동안 오크와 인간은 맹렬한 국지전을 벌였습니다. 양 진영 모두 알맞은 시기가 찾아왔을 때 전면 공세를 펼칠 의도로 기다림 속에서 시간을 흘려보내며 상대방을 분석했습니다. 그리하여 어둠의 문이 열린 지 삼 년째 되는 해에 호드는 스톰윈드를 향해 진군했습니다. 하나 이들의 첫 번째 공격은 국왕의 사령관 안두인 로서의 활약에 좌절되었고, 호드는 재정비와 인간 왕국에 결정타를 날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후퇴하였습니다.
한편 메디브의 제자 카드가는 자신의 스승이 어둠의 세력에 의해 타락한 것은 물론 호드를 아제로스에 불러들인 주범이란 비밀을 레인 국왕과 안두인 로서에게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로서는 카드가의 도움을 받아 메디브를 처단하고 그의 내면에 깃들어있던 살게라스의 영혼을 뒤틀린 황천으로 추방했습니다. 이때 메디브가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굴단은 정보를 캐낼 요량으로 그의 정신에 들어와 있었고, 대마법사가 숨을 거두면서 깊은 혼수상태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위대한 오크 족장 오그림 둠해머는 호드를 이끄는 굴단과 블랙핸드에게 환멸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기회를 직감한 그는 대족장 자리를 놓고 블랙핸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결투에서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둠해머의 기치 아래 통합을 이룩한 호드는 한 번 더 스톰윈드를 향해 출정했습니다. 도시 공성전이 한창 진행되던 중 가로나 하프오큰이 오크의 승기를 굳혔습니다. 그녀는 본디 인간의 우군이었지만 비밀리에 굴단이 이끄는 어둠의 의회의 노예로 전락한 상태였고, 의회의 명령을 받아 레인 국왕을 암살한 것입니다. 국왕의 죽음으로 스톰윈드 군대의 사기가 꺾여버리자 도시는 호드의 힘 앞에 함락당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안두인 로서는 패전을 선언하고 살아남은 스톰윈드 백성을 데리고 후퇴하여 대해를 횡단했습니다.
워크래프트 II의 변화의 파도
원조에 목마른 로서와 스톰윈드 공성전의 생존자들은 북쪽으로 피신했습니다. 그들은 강대한 인간 왕국 로데론의 군주 테레나스 메네실 2세 국왕에게 지원을 청했습니다. 피난민은 호드의 위협을 입증하는 명명백백한 증거였습니다. 아제로스의 생명체가 어마어마한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는 걸 부정할 수 없었던 테레나스 국왕은 호드에 맞서 반격을 준비하기 위해 인간 왕국의 지도자들을 불러모았습니다. 장장 삼천여 년 만에 처음으로 일곱 왕국이 하나의 깃발 아래 단결을 이루었고 로데론 얼라이언스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았습니다.
메디브 사후 마법적인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깨어난 지 얼마 안 된 굴단은 호드의 새로운 대족장과 거래를 했습니다. 목숨을 보전하는 대신 어둠의 의회를 저버리기로 했죠. 둠해머는 흑마법사에 대한 경계를 거두지 않는 한편 굴단을 살려주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부족을 세워 호드의 병력을 증강하도록 했습니다. 아마니 트롤을 징집하여 강력한 원군을 얻은 것도 모자라 용을 지배할 수 있는 고대의 유물, 악마의 영혼까지 발견해낸 호드는 잔존한 인간 왕국을 향해 진군할 준비를 했습니다.
호드가 분주하게 적진으로 진군할 준비를 하는 동안 로서는 로데론의 이질적인 종족들을 규합했습니다. 아이언포지 드워프의 협조를 받아내고 아라시 혈통의 마지막 후손으로서 권리를 내세워 쿠엘탈라스의 하이 엘프를 불러들였습니다. 멀고도 먼 옛날 로서의 혈족과 맹약을 맺은 바 있는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 국왕은 로데론을 도울 소규모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이 중에는 순찰대장 알레리아 윈드러너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오그림 둠해머는 호드를 이끌고 북진하며 파괴적인 행보를 이어나갔습니다. 살아남은 스톰윈드 잔당을 로데론까지 뒤쫓으면서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무너뜨렸습니다. 오크 병력이 로데론에 당도하면서 승리가 목전으로 다가온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호드에서 내분이 일어난 덕택에 로데론은 2차 대전쟁 말엽까지 건사하게 됩니다. 얼라이언스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 넣을 채비를 갖추던 둠해머와 군대에 비보가 날아들었습니다. 굴단이 오크 동포들을 버리고 신으로 거듭나기 위해 군대 절반을 이끌고 전설 속의 살게라스의 무덤을 찾아 떠나버린 것이죠.
굴단의 배신으로 얼라이언스는 전세를 뒤집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안두인 로서의 병력은 전열을 갖춰 호드를 로데론에서 몰아내 검은바위 첨탑의 화산 요새까지 밀어붙였습니다. 패배를 수용할 생각이라곤 추호도 없었던 둠해머는 결의를 다져 인간 세력에 마지막 결정타를 꽂아 넣었습니다. 자살이나 다름없는 돌격을 감행해 로서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겁니다.
로서가 쓰러지자 그의 부관이었던 투랄리온이 사령관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그는 계속 인내하고 맞서 싸워 로서 사령관의 유지를 잇자며 형제자매들을 촉구했습니다. 투랄리온의 호령에 지대한 감명을 받은 인간 병력은 호드를 분쇄하여 군대를 사분오열시키고 눈에 불을 켜고 색출하여 얼라이언스의 포로로 삼았습니다. 붙잡힌 이들은 발 디딜 틈도 없는 포로수용소에 갇히는 신세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2차 대전쟁의 참화는 점점 사그라들었습니다. 너무나도 오랫동안 전쟁에 시름하던 땅에도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호드의 패배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더는 공동의 위기의식에서 맺어진 미약한 계약에 얽매이지 않게 된 얼라이언스는 분열하고 말았습니다. 종국에 이르러서는 로데론 왕국 혼자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혼돈의 부상
호드의 패배 이후 13년에 육박하는 세월이 흘러갈 무렵 또다시 전란의 기운이 감돌면서 워크래프트 III: 혼돈의 지배가 시작됩니다. 역병이 돌고 있단 소문이 삽시간에 로데론 왕국 전역에 퍼지자 백성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이에 테레나스 국왕의 아들 아서스는 그 근원을 알아내고자 조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의 운명을 영원히 결정지을 어둠의 여정에 오른 셈이죠. 한편 번잡한 포로수용소에서는 어느 치기 젊은 오크가 지난 십 년이란 세월을 노동으로 보낸 오크들을 결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족쇄를 벗어던지고 다시 한번 칼을 들자며 의욕을 고취했죠. 얼라이언스의 치세에 놓인 땅에서는 이교도들이 득세하며 구성원들의 정신을 더럽히고 아제로스를 침공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간악한 재앙의 불씨를 지피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파괴를 일삼는 세력으로부터 고대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변한 나이트 엘프는 꿈에 잠긴 동포를 깨우고 종족의 역사 이래 가장 위험한 죄수를 해방하는 방안을 고심하기에 이릅니다. 적과 맞서는 데 필요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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