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신작 대작 RPG 게임 파판7 리메이크 구매 참고용 부정적인 게임 소감 후기 정보
파판7리메이크 한글판은 해외 메타크리틱 평점 80점대 후반을 받은 나름 수작.
다만 구매시 참고용 단점 모음 정보.
- JRPG의 장점은 버리고 고질적 문제는 답습
- 과거 파판의 장점은 잊고 최신 파판의 문제점을 계승
- 선형적이냐 비선형적이냐 무엇이 우월한가를 논하는건 의미없음
다만 선형적 플레이를 요구하는 장르면 그만큼 밀도감이 있어야 함
- 신규팬을 확보하려는 노림수는 잘 알겠지만
올드팬을 실망시키지는 말았어야 함. 이대로 가면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침
따져보면 파판 이름을 달고 마스터피스급의 게임성을 갖춘 게임이 나온지 20년은 넘은듯
- 현재 표면적으로 배경 텍스쳐가 문제시 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론 텍스쳐 따위가 문제가 아녔음
그런건 패치로 고쳐볼 수 있지만
더 이상 고칠 수 없는 구조적 문제점이 더 크게 느껴짐..
- 본 게임의 정체성은 연출과 액션성을 강조한 RPG가 아니라
배틀요소가 가미된 인터렉티브 무비에 가까움
- 노무라는 이번 7 리메이크를 끝으로 파판에서 아예 손을 떼는게 어떨런지?
노무라 스타일 캐릭터라이즈, 노무라식 연출, 노무라 세계관..
노무라 테이스트가 프랜차이즈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의 머릿속에는 예고편만 있지 본편이 없는듯한 인상이 있음
늘 그랬듯 스타일은 있는데 시스템이 없음
메인을 잡기에는 역량부족임을 꾸준히 보여왔다고 생각.
(지난 작품들에 대한 책임론을 얘기하는건 아님)
스타일 얘기 나와서 말인데
블랙과 크롬의 이미지, 현대와 판타지와 근미래요소의 믹스매치가 쿨해보이는 시대는 지나지 않았나..?
(물론 이게 이번작에서 문제된다는 소린 아니며 애당초 7원작 디렉터는 노무라가 아님)
플스4프로 파판7 리메이크 한글 체험판 중보 전투부터 탈출까지
- 니즈에 맞춰 실시간 액션의 요소를 대폭 도입해 전투의 호흡을 빠르게 기획한것은 어느정도 동의하나
당연히 수반되어야 하는 전투의 전략성은 대폭 감소됨.
누가 어떻게 때리고 어떻게 맞았나 하는 전황을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다보니
거기에 대응하는게 전략적이지 못함
눈과 손과 생각이 바쁜 느낌은 있는데 그게 재미있게 바쁜건 아님
- 전투 부분에서 과감하게 JRPG식 턴제 시스템을 도입한 용과같이7가 본작과 비교될만한 부분이 많을거라고 봄
실시간 액션 배틀이 동료,파티라는 시스템을 만났을때 생기는 전략성의 부재에서
용7 제작진은 꽤나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고 있음
아이러니하게도 JRPG요소를 시리즈에서 처음 도입한 용7은
JRPG 특유의 감성을 해치지 않고 훌륭하게 재해석해 나아갈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JRPG게임으로서 큰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파판 시리즈는 전투에서만큼은 갈수록
플레이 감각이 퇴색되고 있다고 여겨짐
- 배틀중 시점 문제는 이미 많이 거론된 문제고,
공중형 몬스터의 등장이 왜 이렇게 잦나 생각해보니
클라우드 평타 일변도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캐릭터로의 스위칭이나
스킬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됨.
그런데 그게 재미있는가는 또 다른문제
- 두드려 맞다가 누가 언제 어떻게 힐을 넣냐가 중점이 된 보스전
- 연출을 중시하는 게임치곤 클라우드와 소환수 제외
마법형을 포함한 장거리공격형 캐릭터는 대체로 기운빠지는 배틀연출
- 본 에피소드상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일지도 모르겠지만
필드, 타운이 넓어진 것 말고는 그다지 큰 의미를 못느끼겠음
보는 재미가 있는가? 탐험할 가치가 있는가?
구조가 많든 NPC가 많든 굴러다니는 오브젝트가 많든간에 공허함이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음.
존재 이유가 느껴지지 않아서이기 때문.
개인적으로 그 모든것들이 좀 귀찮게 느껴짐
- 장비와 마테리아는 그 범위와 깊이가 부족함 육성하는 체감이 잘 느껴지지 않음
- 대다수의 플레이타임은 이벤트씬을 위한 징검다리처럼 느껴졌음
- 다소 민망해지는 연출, 대사처리.
폭넓은 플레이 연령대를 감안한 부분은 십분 이해 할 수 있으나
그러고 넘어가기엔 시대가 너무 바뀌었다는 것도 고려했으면 함.
드퀘가 아이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어른의 마음으로 만든 게임이라면
파판은 한껏 어른인척 하는 중학생 같은 느낌임.
90년대는 허용됐겠지만 지금은 2020년.
종합 : 너무 급하게 내보낸 구원투수
이번작은 진짜 추억팔이 때문에 참고 참았지.. 담작도 이따위면.... 그때는.,.. 뭐 상상도 못하겠네요.
음 저는 괜찮던데 말이죠 ㅎㅎ 많은 분들이 말하는 카메라 문제는 제 최애겜인 어크 오디세이도 있죠... 벽쪽에 붙으면 캐릭터 사라져 버리고...
3인칭겜들의 고질적 문제에요~~
전 다음 파트도 말아먹을게 뻔하다고 봄.
스퀘어 애네들 13부터 10년 넘게 제대로된 파판을 만든적이 없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실망스러운 게임을 내놨고요.
근데 다음 파트에서 정신차려서 게임을 잘만든다? 갑자기?
절대로 그럴리가 없어요 그냥 지금 이게 스퀘어의 한계고
파판을 계속 살거면 유저들이 기대치를 낮춰야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안타깝네요; 서브퀘스트를 하면서도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이런생각 들고....
그러나 제시,빅스,웨지...원작에서 그냥 잠시 스쳐 지나가는 케릭터들을 이렇게 스토리 추가 해준건 진짜 너무나 칭찬합니다. 나머지는 ㅠㅠ
이번 파판7 리멕 스토리에서 제시 빅스 웨지가 스타워즈 로그원 같네요 ㅜㅜ
동의합니다.
이런식으로 만들거였으면, 이 게임은 나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오히려 원작이 가지고 있던 명성을 다 깍아먹는 느낌입니다.
인터렉티브 무비에 RPG요소를 살짝 가미한 게임이고..도대체 왜 무기 업글 시스템이 있는지..아니 전투는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전혀 의미없는 사이드퀘스트들....환장...
딱 데모때의 첫보스 잡는 구간까지만 좋았고, 나머지는 정말 플레이하기가 고통스럽습니다...
지금 마지막장 앞두고 있지만 알피지게임이 아니라 액션어드벤처 게임을 하는것 같아요.
영상-길찾기-전투-길찾기-전투-퍼즐-길찾기-영상 순서로 반복되다보니 이거 알피지겜이 맞나 싶네요.
오히려 파판캐릭을 빌려온 언차티드나 툼레이더 느낌?
게다가 전투는 그냥 드래곤퀘스트처럼 턴제를 유지하던가 어설프게 액션전투다 보니 공중에 있는 적들 처리할때 얼마나 짜증나는지....
티파 와 에어리스 보는 재미만으로 하고 있지만 얼른 엔딩보고 처분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 원작을 안 즐겨본 젋은사람들한테는 명작일수도 있겟지만 적어도 제 느낌엔 파판이라는 이름의 알피지 게임은 아니네요.
개인적인 평가로는 잘한 부분은 진짜 잘했고 못한 부분은 바닥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챕터 12까지 22시간 플레이 했는데 중간에 더이상 못하겠어서 하차했습니다.
헉 16챕터부터 꿀잼인데... 좀만 더 참고 엔딩은 보시길 추천합니다.
파판10에서 부터 슬금슬금 보이던 극단적 양면성의 장단점이 너무 심해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노무라는 주위에서 다듬어 주는사람 없이 이제는 매니아적 요소만 강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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