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신형 휴대용 슬림 버전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리뷰 및 사용 후기
2019년 9월 20일 공식 출시하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Nintendo Switch Lite.
2017년 3월 3일 출시해 전세계적으로 초대박을 친 닌텐도의 하이브리드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의 휴대 모드 전용 슬림 버전 기기라고 할 수 있음.
거치형 기능이 빠져서 무게와 크기도 작아지고 가격도 낮아진 특징을 가짐.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건 배터리 성능 업그레이드로 플레이 사용 시간 증가.
기존 36만원에서 11만원 가격을 낮춘 249800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닌텐도 스위치가 명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런칭 타이틀로 가져갔다면 이 닌텐도 스위치라이트는 신작 젤다의전설 꿈꾸는섬 리메이크와 동시 출시 ㅋ
닌텐도는 지금과 비슷하게, 이전에 3D 없는 3DS를 출시했다. 하지만 스위치하지 않는 스위치가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기존 스위치 상자는 다소 컸고, 많은 것들이 들어있었다.
스위치 라이트의 상자는 250 x 114 x 85mm로 상자 내부는 가장 긴 지점이 208mm로 낭비된 공간은 매우 적다.
스위치 라이트, USB-C 케이블, 충전기가 들어있다.
디자인
아마 이 리뷰를 보고 있다면, 원래 스위치에 익숙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당신이 그렇다면, 스위치 라이트는 크기와 무게 측면에서 큰 차이를 느낄 것이다.
스위치 라이트는 91.1 x 208 x 139mm의 275g이며 원래 스위치는 102 x 239 x 13.9mm의 297g이다.
큰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확실히 더 작고, 더 휴대하기 좋고, 더...깜찍하다.
PS 비타보다 다소 큰 제품에 '깜찍'이라는 표현은 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처음으로 제품을 들면 정말 그런 느낌이 들 것이다.
스위치 라이트는 컨트롤러를 분리할 수 없다. 그렇지만 정말 똑같다.
아날로그 스틱은 원래의 조이콘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도 '조이콘 쏠림'이 일어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ABXY 버튼 크기는 동일하며,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스크린샷과 홈 버튼도 같은 위치, 같은 크기지만 왼쪽은 전통적인 방향키로 바뀌었고, 이는 테트리스와 스트리트 파이터 플레이어에게 환상적인 소식이다.
프로 컨트롤러보다 약간 낮지만, 여전히 훌륭하다.
L, R, +, -, 음량 조절, 전원 등의 버튼은 거의 동일하다. 카트리지 삽입구도, 배기구도 거의 같은 위치다.
스테레오 스피커는 아래쪽 가장자리에 있는데 원래 스위치보다 약간 더 거슬리는 느낌이다.
닌텐도는 완전히 휴대에 초점을 맞추면서, 킥스탠드를 없앴기 때문에 마이크로 SD 슬롯 덮개가 따로 있다.
라이트도 아무 문제 없이 테이블 모드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킥스탠드를 없앤 건 안타깝다.
아, 그리고 아직도 내부 저장소는 32GB만 있다.
플라스틱은 원래 스위치보다 더 견고하고 '매트'한 느낌이다.
뒷면은 하나의 완전한 플라스틱이고, 배기구 역시 더 튼튼한 느낌.
나이 든 형제만큼 균열에 약한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확실히 더 견고한 느낌이다.
라이트를 세울 수 있는 적절한 스탠드가 있다면, 세로로 플레이하는 게임도 할 수 있다. 플립 그립 같은 좋은 주변기기는 쓸 수 없지만.
리뷰를 위해 받은 제품은 터콰이즈 색상이지만, 옐로우와 그레이 색상도 있으며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를 기념하는 자시안 자마젠타 테마도 있다.
화면
몸체가 작다는 건 당연히 화면도 작다는 말이다.
6.2인치는 5.5인치로 약간 작아졌지만, 해상도는 1280 x 720으로 동일하다.
만약 당신이 원래 스위치에서 읽기 어려운 글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확실히 더 작은 화면은 몇 가지 문제가 된다.
생각만큼 큰 건 아닐지도 모르지만, 가끔 특정 게임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나이들어가는 우리의 눈이 6.2인치 화면에서 나오는 글자에 익숙했기 때문이겠지.
미래에는 개발자들이 스위치 라이트의 더 작은 화면을 고려해서 게임을 만들길 바란다.
최근 닌텐도가 배터리 지속 시간을 늘린 새 스위치를 냈을 때, 일부 사람들은 정말로 조금 더 따뜻하고, 노란색인 '개선된' 화면에 대해 불평했다.
적어도 우리가 받은 라이트는 그것과 같이 약간 노란 화면이다. 바로 눈에 띄는 건 아니지만 2017년 스위치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
그리고 원래 있던 조도 센서가 없다는 점에도 주목해야한다. 그래서 자동 밝기 설정이 없다.
밝은 햇빛 아래에서는 꽤나 사용하기 힘들지만, 그건 원래 스위치도 마찬가지다.
게임
예상했던대로, 게임을 시작하면 원래 스위치와 정말 비슷하다.
작고, 호빗 사이즈인 우리 손에는 2017년 제품보다 사용하기 편하다. 단단하고 둥근 플라스틱 가장자리는 손바닥에 편안하게 안착한다.
방향키는 디지털 입력에 맞춰진 '구식' 게임에 완전하고 완벽하다.
TV에 연결할 수 없고, 컨트롤러를 분리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조이콘과 다른 무선 컨트롤러를 연결할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하면, 닌텐도가 킥스탠드를 없앤 결정이 얼마나 멍청한지 반복해서 말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화면이 더 작아서 4명이 모여 하기 더 힘들지라도, 완전하게 테이블 모드로 작동했을 수 있는데 말이다.
라이트는 휴대 모드로 스위치를 할 때 얻는 것과 동일한 플레이 경험만을 제공할 것이다.
독 모드에서 성능 향상 혹은 시각적인 이점이 있는 게임은 그런 것을 얻지 못한다.
당연한 얘기를 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휴대 모드와 독 모드 둘 다 즐기는 사람이라면 50%의 경험을 놓치고 있는 느낌이 들 것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원래 스위치와 거의 동일하며 게임, 밝기, 음량에 따라 3~7시간 정도다.
튼튼한 디자인, 더 낮은 가격과 더 작은 크기를 보면 닌텐도가 누구를 겨냥하는지 추측하기는 어렵지 않다.
아이들이 있다면 이상적인 제품이지만, 이걸 두번째 스위치로 고려한다면 좀 복잡해진다.
먼저, 첫번째 문제는 이미 스위치를 가지고 있다면 서로 게임을 공유하고 데이터를 저장하고 싶을 것이다.
닌텐도는 최근 몇 달간 여러 기기에 동시에 로그인하고 다운로드하는 기능, 스위치 온라인의 클라우드 저장으로 로그인된 모든 스위치에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했다.
이론상으로는, 로그인한 모든 기기의 데이터가 그래야한다는 의미다.
듣기에는 말이 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명쾌하지 않다.
여러분이 여러 기기에 로그인하면, 하나를 '항상 플레이하는 기기'로 선택하게 된다. 이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보조 기기에서는 게임을 하려면 계속 인터넷에 연결되어야만 한다.
닌텐도 서버가 계속 '항상 플레이하는 기기'에서 게임을 하는지 확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보조 기기는 항상 플레이하는 기기가 게임을 끌 때까지 무자비하게 게임에서 튕겨져나갈 것이다.
당신이 혼자서 스위치, 혹은 스위치들을 사용한다면 문제는 없다.
집에서 스위치로 게임하고, 나갈 때는 라이트를 들고 나가라. 전혀 문제 없다.
물론 이렇게 쓰려면 라이트를 '항상 플레이하는 기기'로 설정해야한다. 안 그러면 밖에서 인터넷이 없을 때 게임을 못할 테니까.
하지만, 우리가 발견한대로 디자인보다는 결함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가 있어서 더 엉망이 된다.
예를 들자면, 두번째 스위치 하나가 가족의 포트나이트 진행상황을 저장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우리의 주 어카운트에 연결되어 있는데, 가족이 두번째 스위치를 구매하기 전부터 이 어카운트로 게임을 했기 때문이다.
가족이 쓰고 있는 우리 어카운트는 스위치 라이트와 공유하는 중이고, 대부분의 게임도 그 어카운트에 있다.
이제 우리가 다른 스위치 라이트를 사무실에 들고 가도, 하고 싶은 많은 게임들을 할 수 없다.
그 시간에 가족이 집에서 에픽의 인기 있는 게임인 포트나이트를 하고 있다면 말이다.
한 가지 방법은 스위치 라이트를 '항상 플레이하는 기기'로 만들어 온라인이 필요 없는 게임을 할 때는 비행기 모드로 하는 거지만, 그렇게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다.
다른 하나는 두번째 어카운트를 만들고 포트나이트를 연결해 충돌을 막는 것이다.
하지만 에픽 계정을 새로운 닌텐도 ID와 다시 연결할 수 없다는 에픽의 상당히 모호한 경고는 350시간의 진행을 잃을 위험을 무릅쓰기에는 너무 두려운 경고다.
또, 우리는 주 어카운트에 엄청난 수의 유료 게임이 있지만, 우리가 스위치 라이트에서 동시에 같은 어카운트로 게임을 하면 어린 가족은 게임을 할 수 없다.
엄밀히 말하면 이 모든 게 닌텐도 잘못은 아니다.
물론 닌텐도는 확실히 사람들이 여러 스위치에 로그인해서, 다양한 친구들과 게임을 공유하지 못하길 원한다.
그리고 아예 게임에서 튕겨버리는 것도 다소 과한 느낌이다.
차라리 닌텐도 어카운트와 연결할 수 있는 스위치 수를 제한하거나, 간단하게 2개의 기기에서 동시에 같은 게임을 못 하게 해서 백업 데이터와 계정 문제를 피하는 게 어떨까?
그렇긴 하지만, 지금 우리가 이용하는 건 과거 닌텐도가 만든 것보다 백만배는 더 낫다.
적어도 여러 개의 스위치에 로그인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해야하겠지.
닌텐도가 조금 시스템을 수정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라이트를 두번째 기기로 고를지 생각해본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는걸 볼 수 있을 것이다.
결론
하나 이상의 스위치에서 같은 계정을 사용한다면 처리해야할 문제가 있긴 하다.
원래 스위치는 지난 몇 달 간 가격을 계속 유지해왔다. 즉, 더 저렴한 제품과는 가격 차이가 있다는 것이고 그곳이 바로 스위치 라이트가 들어갈 틈이다.
물론 이 제품은 닌텐도 팬들한테도 좋은 느낌의 새 기기라서 흥미를 끌긴 하겠지.
하지만 라이트는 닌텐도 이용자를 확장하는 제품이며, 3DS와 2DS에 싫증을 느끼고 스위치의 게임들을 부러운 눈으로 보는 더 젊은층을 노리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라이트가 이번 연휴에 강력한 판매량을 보일 거라 생각하며, 그렇게 될 것이다.
젊은이들은 휴대성에 더 신경쓰고 가족의 TV를 혼자 독차지자 하는 것에는 관심이 적다.
그렇지만, '스위치 경험'의 절반만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당신이 TV로 하는 걸 좋아하거나 독 모드와 휴대 모드를 번갈아 즐긴다면, 소문의 '스위치 프로'를 기다리는 게 낫다. 아니면 지금 쓰는 걸 계속 쓸 수도 있고.
우리는 스위치 라이트 구매자 대부분은 새롭게 스위치를 구매하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를 하기 위해 구매할 것이다.
그 사람들에게 독 모드가 없는 건 큰 문제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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