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PC 스팀 시체 요리 사업 시뮬레이터 게임 래버너스 데빌 한글판 출시

뱀선생게임 2022. 5. 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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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스팀 시체 요리 사업 시뮬레이터 게임 래버너스 데빌 한글판 출시

 

비밀 재료가 범죄와 관련된 호러 쿠킹 시뮬레이터. 당신의 상점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도구를 구입하며, 메뉴를 확장시키세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손님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제목: Ravenous Devils
장르: 캐주얼, 인디, 시뮬레이션
개발자: Bad Vices Games
배급사: Bad Vices Games
프랜차이즈: Bad Vices Games
출시일: 2022년 4월 30일

가격 : 5500원

 



범죄와 부패, 가난이 일상인 도시에서 양복점과 시체 요리 사업을 운영하세요. 퍼시벌(Percival)과 힐드레드(Hildred)는 단지 꿈만 가지고 이곳에 왔답니다. 바로 엄청난 부자가 되는 꿈이죠.

퍼시벌을 조종하여 양복점을 운영하고, 새로운 양복과 드레스를 찾는 손님들이 오기를 기다리세요. 그리고 적절한 순간에 그들을 죽인 후, 바닥 문 아래로 던져 부엌으로 보내세요. 하지만 그 전에 손님들의 옷을 먼저 빼앗아야 합니다. 그 재료들은 새로운 옷으로 재탄생할 준비가 되어 있거든요. 낭비가 없다면 부족할 일도 없죠!



힐드레드의 술집과 손님들을 관리하세요. 손님들에게 시체로 만들어진 아주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재료가 부족해지지 않도록 하세요.



새로운 도구들을 구입하고, 새로운 레시피를 배우며, 가게를 업그레이드하여 사업의 명성을 높이세요. 하지만 조심하시길… 누군가 부부의 비밀을 알고 있답니다.

 

 

영화 '스위니 토드'처럼 남편과 아내가 분업해서 시신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게임입니다. 남편은 양장점에서 손님들 치수를 재는 척하다가 가위로 살인을 하고 옷감을 챙겨 리폼한 후 팝니다. 아내는 남편이 지하로 던져 준 시신을 갈고 썰고 구워서 음식을 만들어 팝니다.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시신을 추가적인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며 고양이도 이 끔찍한 사업에 가담시킵니다.

자원 관리형 경영 시뮬레이션을 흥미진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스토리도 곁들여져 있습니다. 소름 끼치게 야심찬 부부의 사업을 위협하는 제3자의 편지로 시작되며, 영업 시간 전후로 등장하는 이벤트 장면들도 긴장감을 더합니다. 아쉽게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눈치껏 짐작할 수 있는 대략적인 스토리만으로도 적당히 재밌었습니다.

마우스 클릭과 층을 오가는 휠 조작만 필요한 간단한 조작이며, 플레이 타임도 5시간 정도로 길지 않아서 가볍게 해 보기에 좋습니다. 조작은 컨트롤러도 지원하긴 하지만, 빠르게 이동하며 조작해야 해서 마우스가 훨씬 편합니다.

 

 

오래 전부터 기다리던 게임이라 4/30 00시 지나서
판매 개시 하자마자 오픈런으로 클리어.

클리어까지 게임 내 버그 때문에 5시간 정도 걸렸고 엔딩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플레이할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어서 진행해도 더이상 딱히 할 게 없음.

현재 Pub 내의 첫 테이블 설치 시 버그가 걸려서 진행이 안되는 등 잔잔바리 버그가 보임.
게임 상 시간으로 2일? 3일 정도?
테일러숍 내부로 채촌(採寸)을 하러 들어오지 않는 버그도 있었음. (쥐고기로 연명함)

5천원 내외 수준의 가격대를 감안하면 킬링타임용으로는
게임 특유의 분위기 하나만으로도 8/10점 주고 싶음.
한글화는 되어있지 않지만 영어 압박이 그리 높은 게임이 않으니 부담 갖지 않아도 됨.

아쉬웠던 부분은 명색이 요리 게임인데 야채들만 득시글하고 메인 재료가 고작 고기 3부위이며
이왕 만드는거 기타 부속(간, 허파, 곱창, 뇌 등)도 포함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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