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복돌의 역습? - 크래킹 그룹 3DM의 통수 '데누보 뚫을 방법 찾았다'

아발란체 스튜디오의 최신 게임 '저스트 코즈 3'나 스퀘어에닉스의 대작 게임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출시 된 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인터넷 상에 불법 복제되지 않았다. 이는 '데누보'라는 강력한 불법 복제 방지 기술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소식에서 크래킹 그룹으로 유명한 3DM 단체는 데누보를 크랙하기에는 너무 어렵기 때문에 데누보의 크랙을 포기한다고 선언했었다. 하지만 금일 3DM의 대표'Bird Sister'가 데누보 크래킹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데누보를 뚫을 방법을 찾은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3DM은 곧 피파16, 저스트코즈3,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의 크랙을 배포할 것이며, 이번 결정은 3DM의 기술력이 낮아서 크랙이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에 반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데누보 기술은 PC 게이머들에게 콘솔과의 게임 런칭 차별을 무너트릴 '착한 기술'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이번에 데누보가 뚫린다 하더라도 이미 게임은 팔릴대로 팔렸고, 새로운 게임에는 다음 버전의 데누보가 탑재될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ㅋㅋㅋㅋ 과연 다시 한번 3DM에서 데누보를 뚫어낼 것인가? 그럼 이제 데누보 적용 제품은 V4에서 V5 버전으로 바로 올라오는건가 ㅋ

데누보(denuvo)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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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uvo Anti-Tamper.

Anti-Tamper 란 DRM을 보호하는 락 프로그램으로, 자물쇠나 잠겨진 문을 열면 폭탄을 터지게 하는 장치 비스무리한 걸 생각하면 편하다. 예를 들면 스팀과 오리진 연동도, DRM까지는 스팀과 오리진의 것이나 데누보는 그런 DRM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 이런 걸 모르는 보통의 유저들은 DRM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한국어 명칭으로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은 저작권 보호 장치로서 쉽게 말해서 정품 보호를 위해 락을 거는것. 그리고 그 락을 보호하는 락 프로그램이 데누보. 쉽게 말해 2중 보안 ㅋㅋㅋㅋ

역사

최초 사용은 피파 15부터 적용되었다. 피파 15는 게임출시 이후 크랙킹되게 까지 대략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를 크래킹한 중국의 불법복제그룹 3DM은 크랙을 릴리즈하면서 크랙을 만드는데 2주가 걸렸다고 했으며, 꽤나 강력한 DRM이라고 평했다. 저스트 코즈 3부터는 3DM등의 크랙킹 그룹에서 포기하였고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와 파 크라이 프라이멀도 크랙 그룹들에서 포기를 선언하였다. 그뿐만아니라, 주요 불법복제그룹들은 앞으로 2년후면 더이상의 크랙을 만들 수 없을것이라고 전망하기까지 하였다. 이에 대하여 드디어 오랫동안 이어져 창과 방패의 싸움이 끝날 것이라고 여러 웹진에서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완전히 뚫리지 않는 보안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론적'으로는 DENUVO락도 뚫는 게 가능하다. 다만 시간이 매우 오래걸릴 뿐이다. 게임은 영화와 비슷하게 초기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을 좌우하기 때문에 초기 출시부터 복제판 등장까지 몇 달만 늦춘다면 성공적이라는 것. 게다가 업데이트 때마다 새로 락을 갈아치우니 현실적으로 초기버전의 크래킹만 가능하다. 크래킹을 한다고 어디서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취미생활에 가깝다보니 하나둘씩 포기 선언을 하는 것.

적용 게임 리스트

FIFA 15

Lords of the Fallen

Dragon Age: Inquisition

Battlefield: Hardline

Batman: Arkham Knight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Mad Max

FIFA 16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저스트 코즈 3

파 크라이 프라이멀

UNRAVEL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어쨌건간 불법복제 복돌이 시대의 종말이라는 말이 나오게 만든 

이 데누보 락 때문에 이토렌트에서 올라왔다는 명드립 유머 ㅋㅋㅋㅋ

툼레이더 꼭 복돌로 하겠습니다

1년이 걸리든 5년이 걸리든 기다리겠습니다

10년 후에도 안된다면 공짜게임으로 풀릴때 까지 기다리겠습니다

水滴石穿 (수적석천),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을 저는 믿습니다 

저 거대한 나무도 만물의 영장 인간도 시작은 하나의 작은 씨앗 이었습니다 

오늘 저는 이곳에 작디 작은 씨앗을 뿌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기다리겠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