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선생] 리니지m - 오픈날부터 3주차 52데스렙 찍은 무과금 유저 후기 및 리뷰 평가
2017년 6월 21일에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게임인 리니지m.
개인적으로 오픈 당일은 서버 점검 이후부터 나름 옛날 생각하며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3주정도 즐겼고 52렙 (고급 변신 데스나이트 렙)까지 찍었으니
뭐 어느정도 중수는 된다고 생각해 개인적인 평가나 후기를 작성해 봄.
(린알못이라 잘 모르지만 52렙이면 와우로 따지면 갓만렙 이정도는 되는것 같음 ㅋ)
(키우고 있는 제 캐릭들. 본캐 군주 53랩과 부캐 기사 52렙 ㅋ)
1. 배경 지식
리니지m은 리니지 1,2와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같은 MMORPG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모바일 게임임.
예전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넷마블을 끌여들어서 방어에 성공했는데
그 결과 넷마블이 만든 리니지2 레볼루션 (2016)이 초대박을 쳐서
본가 엔씨소프트가 꽤나 부담,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나온게 리니지m(2017) ㅋ
서비스 12일만인 7월 2일 발표 내용으로 누적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했고
일 평균 매출은 약 90억 정도로 흥행 대박을 터뜨림.
2017년 7월 6일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는 1위 리니지m, 2위 리니지2 레볼루션, 3위 모두의 마블인 상황.
2. 장점
게임이 1번 취미인 게이머로서 PC, 콘솔 비디오 패키지 게임, 온라인 게임 등등 다양한 게임을 해봤지만
NC소프트의 기술력, 게임 개발 실력은 인정해야 겠음.
설치 용량이 2기가 정도 되는데 기존 PC의 리니지1 원작을 모바일게임으로 재현을 했음.
mmorpg 장르로 넓은 오픈 필드 구현에 가장 놀라운건 로딩이 아예 없음.
(첫 실행 때 로딩이 좀 길뿐 그 이후에는 꽤나 쾌적하다 ㅋ)
예전 리니지부터 바람의 나라, 와우 같은 mmorpg를 해왔던 세대라면 꽤나 몰입해서 즐길 수 있음.
아이템 장비 파밍을 해서 캐릭터가 성장하는 재미와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경쟁의 묘미.
꼭 pk 같은 pvp 콘텐츠를 즐기지 않더라도 친구들과 사냥터, 장비 정보공유, 경쟁을 통한 멀티의 재미.
여기에 오토 자동 사냥 시스템이 꽤나 시너지를 일으키는데
아무래도 모바일게임에 주 타겟층이 아재라서 게임에만 집중하기 힘드니까
그냥 오토 돌려놓고 틈틈히 버프물약과 레벨업, 획득한 장비, 아데나만 챙겨주면 됨.
한마리로 어른들의 2017년판 다마고치라고 할까?
걍 켜놓고 본인일 하면서 몇시간에 한번씩 똥싸는거 치우고(인벤 정리 및 득템 확인) 밥주면 됨(물약 버프 리필) ㅋ
더 고렙은 모르겠지만 악명(?)에 비해 의외로 할만한 무과금 플레이.
시골서버라서 그런지 몰라도 인기 없는 군주 클래스지만 72위를 기록 중.
랭커 1단계 버프로 힘+1 효과 받고 있음 ㅋㅋㅋㅋ
(아인하사드의 축복 피로도 시스템과 경매장 다이아 거래는 무과금, 소과금 유저들에게 도움을 주면 줬지 불리한 시스템이 아니라 생각)
3. 단점
과금 시스템.
당연히 월정액제가 아닌 부분무료화 게임이니까 매출을 뽑기 위한 유료 아이템이 엄청 많음.
이제는 너무 당연한 소리가 됐지만 실력 컨트롤만으로는 서버 1위 고랭커 지존이 불가능.
순수 실력만으론 불가능하고 현질 + 실력이 같이 있어서 서버1위를 찍을 수 있음.
거기에 직관적이지 못한 유료 아이템이 문제하고 생각함.
그냥 3~5만원에 어떤 장비를 준다가 아니라 다 랜덤박스를 까서 확률로 나옴;;;;
예를 들어 3만원에 장비박스를 구입하면 고급템 70% 희귀템 29% 영웅템 1% 이렇게 랜덤으로 지급함....
캐릭터 밸런스.
기사, 군주, 요정 이외에 마법사 클래스는 완전히 죽어버림.
전체 랭킹 100위 안에 군주 5명, 기사 77명 ,요정 18명, 마법사 0명 ㅎㄷㄷ;;;
라이트 유저의 경우 레이드 같은 보스전 경험하기 힘듬.
와우의 경우 라이트 유저도 레이드 보스전을 경험해보라고 난이도와 보상을 낮춘 공찾이 있는데 리니지에는 그런게 없음.
뭐 대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월드 보스 시스템이 있긴 함.
(리니지m에 인스턴스 던전을 만들면 전체적인 시스템이 무너저 버릴려나? 친구들과 파티플레이에 집중하기에도 좋을텐데)
4. 평가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기존에 즐기던 싱글 패키지 게임을 멈추고 간만에 빠져 본 모바일 mmorpg 게임.
레벨업 및 템 파밍한다고 매일 새로운 정보 인터넷 검색하고 PC 블루스택3 깔아서 투계정을 돌릴정도로 몰입해봤음.
(재밌게 즐겼으니 3만원 지를까 고민중이긴한데 약간 부담스러워서 만원 이하 패키지 상품 나와주면 안되겠니? ㅋ)
꽤나 빡신 게임인건 확실함.
초반에 뭘 모르면 사냥을 하면 할 수록 돈이 마이너스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거임;;;;
(6검 4셋 정도는 되야 다른 사냥터가서 아데나를 벌 수 있음 ㅋㅋㅋㅋ 그걸 모르면 본던 1층 같은곳에서 계속 오크만 잡아야됨;;;;)
그래서 그런지 점점 성장하는 재미와 장비 강화, 기란 감옥에서 파템 무기 먹었을때 희열을 느낄 수 있음.
다크소울3가 빡신 난이도를 컨트롤 연습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면
리니지는 시간 투자와 득템을 통해 느끼게 해줌.
다만, 이 구식 게임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음.
롤, 오버워치 같은 템포 빠른 게임에 익숙한 요즘 게이머들이 과연 이 느려터진 mmorpg라는 장르에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고인물들만 남아서 금방 없어질수도 있겠고 아니면 리니지1처럼 그 고인물들만으로도 오래 갈지도.... ㅋ
뭐 저도 추억보정이 들어가 앞으로 오래할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적어도 3주 동안은 아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거래소가 어제 열렸고 차기 업데이트 및 이 게임이 앞으로 오래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ㅋ
그냥 오토 돌려놓고 확인하는 서브 게임으로 즐기기 추천합니다.
(2017-07-09 후기 추가.
이제는 거래소가 활발히 돌아가는 편이고 무과금 유저도 쓸만한 템, 재료들 줏어다 팔면 보석을 얻을 수 있음.
즉, 무과금 유저도 캐쉬템(귀걸이, 반지)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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