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선생] 필 스펜서 e32018 게임쇼에서 언급한 xboxoneX 이후의 차세대 엑스박스 개발 인터뷰 내용
작년에 이어서 필 스펜서가 자이언트밤 E3쇼에 출연을 해서 차세대 엑박은 어떨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했습니다.
일단 크게 요약하자면 차세대 엑박에서는:
- GPU와 CPU의 균형이 좀더 잘 잡힐것
- 더 높은 프레임을 위한 TV에서의 VRR/FreeSync같은 기술 대중화
- 높아진 성능
- 빨라지는 설치/로딩속도. 빨라지는 게임시작. 이건 현세대에서 이미 FastStart로 시작.
대충 소니 차세대 콘솔 플스5 PS5 에도 이런게 들어갈거라고 생각하면 될듯.
필 스펜서, 차세대 엑박은 어떨지에 대한 언급
제프 거스트만
아직 다음기기가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 힘들지만 (차세대를) 만드는 과정이 어떤가요?
이 과정을 시작하시면서 혹은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뭐가 가능할까?' 이런걸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필씨가 엑스박스의 브랜드나 지금까지 나온 콘솔들을 보고 차세대를 생각했을때
뭘 찾고 계시나요? '이건 꼭 있어야해' 이런거 라던가요.
필 스펜서:
네, 어떤 부분에 있어서 저희는 꽤 개방적입니다. 지금 저희가 엑스박스 콘솔들에서 하는걸
보시면 VRR이라던가, 더 높은 프레임 기능같은걸 보는거죠. 제 생각에는 전체적으로 왔을때
프레임에 대해서는 콘솔이 좀더 뭔가 할수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세대 콘솔들을 보면 GPU와 CPU의 균형이 PC와 비교해서 좀 뒤틀어져 있습니다.
이부분에서 저희가 할수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게임이 더 빠르게 시작되게 하고 싶은 부분도 있고요. FastStart를 무대에서 애슐리가
발표한것도 있습니다.
제프 거스트만:
그 부분은 현세대가 시작할떄 모두 얘기했던 부분이였죠. 다 하드에 인스톨 해야하지만
시작은 좀 더 빠를거라고요. 그리고선 '기다리는 동안 이 메뉴나 보고 계시죠' 그렇게 되어버렸고요.
필 스펜서:
그부분에 대해선 저희도 똑같이 잘못이 있습니다. 제가 요즘 많이 플레이하고 있는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도
플레이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해도 타이틀 화면에서 게임이 인스톨되고 로딩되는걸 기다려야하죠.
이러한 (설치/로딩) 문제를 일일히 수작업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첫째는 개발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수있는
모든 데이터가 없다는것과, 좀 게임이 긴박하게 작업이 끝나서 막 나올때도 있다는거죠.
제프 거스트만:
'제발 부팅만 되라' 이런거죠(웃음)
필 스펜서:
그래서 머신러닝을 적용해서 플레이어들이 플레이하는걸 기록하면서 어떤 데이터가 먼저 필요하고
그런걸 보면 개발자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거죠. 사람들이 게임을 빨리 시작하게 했으면 하는게
저도 원하는거고 저희가 FastStart관련된 작업하는것도 아주 좋습니다. VRR같은것도 좋고요.
PC에서 G-Sync같은걸 사용해서 PC게임을 플레이하면 이건 다른 경험입니다.
이런걸 제대로 (콘솔에서도) 해내려면 TV 제조사와도 협력해합니다. 그쪽만의 생태계도 있고요.
제프 거스트만:
요즘보면 TV들도 점점 FreeSync를 도입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필 스펜서:
저희가 HDR을 처음 소개했을떼 그게 저희와 소니에게 어땠는지를 보면 뭐 어떤 TV는 HDR을
어떻게 켜야하는지도 모르고 특정 HDMI포트에서만 HDR이 되고 '왜 이건 이런지' 그런게 있었죠.
이런 부분은 (TV) 생태계와 계속해서 같이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모두 비슷하게 다 지원을
하게 해야하고요.
그래서 (차세대에서) 할수있는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더 깊이 빠져들수있도록 한다던가
게임의 성능을 더 쓸수있게 한다던가, 게임을 더 빠르게 시작할수 있게 한다던가 그런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는것은 최고의 개발자들에게 도구를 쥐어주면 환상적인 결과물이 돌아온다는 겁니다.
필 스펜서, E3 2018 무대에서 차세대를 언급한 이유
제프 거스트만;
필씨께서 (컨퍼런스) 무대에서 차세대에 대한 언급을 하셨습니다. 아마 어딘가에 벌써
카운트다운 시계가 돌아가고 있겠죠. '아마 2020년도 연말연휴때 나올거다', '성능은 이정도다'
그런 얘기들이 돌고 있겠죠. 그리고 스트리밍에 대해서도 얘기하셨었고요. 버라이어티지와 하신 인터뷰가
생각이 나는데 거기서도 스트리밍에 대해서 얘기하셨었지요. 유비소프트의 CEO도
아마 '다음세대를 끝으로 다 스트리밍이 될거다' 라는 언급도 했었고요.
필 스펜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요.
제프 거스트만:
네, 필씨가 그런 입장이라는게 아닙니다. 요즘 시대에 인터넷 상황을 보면..종량제가 떠오르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사람들도 생각이 듭니다. 그곳의 인터넷 상황이 있고요.
보면 (스트리밍) 준비가 되어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뭐 마소가 내일 바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얘기한건 아닙니다. 여기 미국의 망중립성 폐지도 있고요. 이런(스트리밍) 서비스가 모든 종류의 게임에,
더 많은 종류의 게임에 적용되려면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포르자 호라이즌이라던가
스트리트 파이터 5같은 게임들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플레이 한다는게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필 스펜서:
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것에 대해서 저도 제프씨와 동의합니다.
해야할일도 많고 시간도 많이 필요해요.
그런게(스트리밍)이 대중화 되기전까지 많은 일들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사람들에게 저희가 얼마나 하드웨어에 헌신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싶었고
하드웨어 팀이 S와 X를 통해서 좋은 선례도 남겼고
'저희는 이 분야에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라는걸 알리고 싶었습니다.
오늘날 저희가 생각하는 스트리밍은 게이머에게는 선택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 지구에는 TV도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들의 삶이 그런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죠.
PC만 있다거나 또는 전화기만이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컴퓨팅 기기일수도 있고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60인치 OLED TV에 S나 X를 연결해놓고 플레이하느냐
전화기에서 플레이하느냐 그런게 아니라 포르자 호라이즌을 플레이 하느냐 마느냐는 거죠.
저희에게는 이런 경우(스트리밍)는 저희가 만드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인구를 확장시키는겁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얘기를 한번 했긴 했는데 전에는 전화기는 간단한 퍼즐게임만 할수있었고
TV나 PC에서만 깊게 빠져들수있는 게임(대형게임) 을 할수 있었어죠.
저는 이 깊게 빠져들수있는 분야에서 20년간 종사해왔습니다. 저는 이런 게임들이
모두에게 다가갈수있기를 원해요. 하지만 항상 같은 디테일일수는 없겠죠.(직접 기기에서 돌아가는거 vs 압축된 스트리밍 영상)
하지만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기의 제한 때문에 즐기지 못하는 정말로 좋은 게임들이 있습니다.
저는 게임업계가 이런걸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헬블레이드 게임 같은거죠. 이 게임은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질문을 던지게 만들죠. 왜 이 게임을 모든 사람이 즐기지 못해야 하는건가라는 질문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스트리밍)은 콘솔경험에 추가적인 부분입니다.
제가 전에도 얘기했지만 저는 현재 저희가 시장에 내놓은 콘솔들을 사랑합니다.
그 같은 (하드웨어) 팀이 미래에 나올것에 집중하고 있다라는걸 무대에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무대에서 언급하는것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사업에 관련된 사람들은 '잠시만요, 지금 그렇게 얘기하면 사람들이 팔고있는 콘솔을 그만 살꺼에요'
그렇게 얘기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저는 차라리 저희 계획이 어떻다는거에 대해서 최대한 사람들에게
투명하고 싶습니다.
제프 거스트만:
제 생각에도 E3 브리핑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은 '몇년후에 또 다른 콘솔이 나오겠구나'
하는것에 대해서 크게 쇼크를 받지도 않을것 같고요.
필 스펜서:
거기서 뭐 '필이 혼자서 또 고민하는가' 그런게 아니라(농담/웃음) 사람들은 다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습니다. 얘기하지 않아도 '그래 X가 나왔네, 프로젝트가 끝났는데도 하드웨어팀을 다 해고하지도 않았잔아?
그럼 걔내들이 뭘하고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는거죠. 사람들이 저한테 '다음 헤일로 만들고 있나요?' 물어보면.. '글쎄요..'
제프:
(필 스펜서를 흉내내며) '저도 잘 모르겠네요.' (웃음) '헤일로 5가 몇가지 의문을 남겼지만
저희도 그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서...'
필 스펜서:
(웃음)'보니(343 수장)과 그녀의 팀에게 당분간 휴가 가라고 했어요'
저희가 지금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다 얘기하면 뭐 무작위로 아무나 얘기할수 있지요.
지금 뭐 고려해보고 있는게 있다거나. 예전에도 그랬던적이 있었습니다.
게임을 너무 일찍 발표했다거나, 어떤 기능에 대해서 일찍 얘기했다거나요.
누군가가 저희 콘솔의 미래에 대해서 걱정한다면 그걸 (걱정 하지 말라고 하고 싶었던거죠)
저희 하드웨어 팀의 결과에 대해서 아주 맘에 들고 같이 긴밀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도 있고요. (스트리밍은) 내일 나올게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저희가 게임사업중 콘솔영역에서 떠난다거나 그런 생각을 하는걸 원치 않았습니다.
왜냐면 콘솔은 저희에게 정말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s://www.giantbomb.com/videos/giant-bomb-at-nite-live-from-e3-2018-nite-2/2300-13119/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163220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16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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