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 게임 로딩 속도를 SSD 급으로 빠르게 만드는 AMD 기술 및 벤치마크 정보


AMD StoreMI ?


2세대 RYZEN 프로세서 (코드명: 피나클 릿지)가 출시되면서 새로운 400 시리즈 메인보드도 함께 출시되었다. AM4 소켓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기존 300 시리즈 메인보드와 비교하여 큰 차이는 없지만, 기능상으로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바로 'AMD StoreMI'의 지원 여부일 것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400 시리즈 메인보드에서만 지원되는 AMD StoreMI란 과연 무엇인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스토리지 가속화 기술'이다.


SSD는 HDD보다 비싸고 용량이 적지만 속도가 빠르고, HDD는 SSD보다 속도가 느리지만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SSD의 가격 대 용량이 증가하면서 한 때는 SSD가 HDD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접어듬에 따라 데이터의 종류와 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HDD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최근 출시되는 AAA 게임만 살펴보더라도 설치 용량이 40 ~ 50 GB는 기본이고, 100 GB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SSD로는 용량의 한계와 가격적인 부담에 시달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 결국 HDD를 함께 사용할 수 밖에 업는데, HDD의 태생적 한계인 느린 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스토리지 가속화 기술이 등장하고 발전하였다.


AMD StoreMI는 '스토리지 가속'이라는 점에서 옵테인 메모리와 추구하는 방향은 같지만, 가속하는 방법은 서로 다르다.


즉, 옵테인 메모리는 RAM과 같은 엑세스가 빠른 하드웨어에 데이터를 캐싱 (Caching) 함으로써 스토리지를 가속하는 반면, StoreMI는 계층화된 (Tiered) 가상의 통합 스토리지를 생성하고, 엑세스 빈도에 따라 Fast Tier - SSD, Slow Tier - HDD 별로 데이터를 맵핑 (Mapping) 함으로써 스토리지를 가속하는 차이점이 있다.


StoreMI에 대해 더욱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SSD와 HDD를 하나의 가상화 드라이브로 통합하고, 별도의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화함으로써 HDD의 장점인 대용량과 SSD의 장점인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를 가속하는 기술인 것이다.


AMD StoreMI는 일반적인 2.5 인치 SATA SSD 뿐만 아니라 NVMe, 3D Xpoint 디스크와 같은 다양한 스토리지 조합이 가능하고, 시스템 메모리에서 2GB DRAM을 할당하여 캐시 (Cache) 처럼 활용함으로써 가속 성능을 더욱 높힐 수 있다.


특히 SSD와 HDD를 하나의 드라이브로 사용할 수 있고, 용량까지 모두 가용이 가능한 부분은 캐싱 방식의 가속화 기술과 차별화되는 StoreMI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StoreMI 결합 시 SSD 용량은 최대 256GB, DRAM은 2GB 할당으로 제한되어 있다.)


예를들어 250 GB의 SSD와 3TB의 HDD를 StoreMI로 결합하면, 3.25 TB의 가상 StoreMI 드라이브가 생성되고, SSD는 Fast Tier, HDD는 Slow Tier로 계층화되어 엑세스 빈도에 따라 각각의 Tier로 파일을 이동시켜 드라이브의 성능을 최적화한다. (단, 2GB DRAM 할당은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캐시 역할을 하므로 실제 용량으로 활용되지 않는다.)


또한, 소프트웨어로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의 BIOS 설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결합 및 제거가 간단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조금만 사용법을 익힌다면 누구나 쉽게 StoreMI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다.


StoreMI는 엑세스 빈도가 높은 파일 (자주 사용하는 파일)이나 정형화된 블럭 사이즈 (예: 4KB 블럭 단위)와 같이 빠른 엑세스가 필요한 파일들을 Fast Tier 드라이브 (SSD)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게임 로딩이나 어플리케이션 실행과 같은 작업에서 SSD 만큼의 획기적인 시간 단축을 경험할 수 있다.


답답한 HDD 속도, 과연 StoreMI가 개선해줄 수 있을 것인가?


PC 플렛폼의 3대 게임 유통 서비스인 스팀, 유플레이, 오리진을 통해 패키지 게임을 주로 즐기는 유저들은 날로 늘어가는 게임 설치 용량 때문에 용량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대용량의 HDD를 사용할 지 SSD의 용량을 추가로 증설할 지 한번 쯤은 깊은 고민에 빠져봤을 것이다.


게임 로딩 시간을 단축하고, 오브젝트가 많은 장면에서 다수의 파일을 로딩함으로써 발생하는 일명 '하드렉'을 방지하기 위해 속도가 빠른 SSD를 추가로 증설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비용적인 부담으로 인해 HDD를 사용하거나 일부 게임은 SSD에 설치하고, 용량이 큰 게임은 HDD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StoreMI가 과연 답답한 HDD 속도를 개선해줄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경쟁사 옵테인 메모리의 경우 8세대 프로세서 + 300 시리즈 메인보드 조합에 한정하여 게임 로딩, 어플리케이션 실행 등의 작업에서 SSD에 근접하는 스토리지 가속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최근 재조명 받고 있기 때문에 이와는 다른 가속 방식을 사용하는 StoreMI가 얼마나 뛰어난 가속 성능을 보여주게 될지 더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럼 지금부터 AMD StoreMI에 대한 상세한 설정 방법과 실제 PC 사용 환경에서 가장 성능 체감을 할 수 있는 부팅 속도, 파일 전송, 게임 로딩 시간 측정 비교를 통해 StoreMI의 가속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게임 로딩 시간 테스트 결과 벤치마크 정보


1. 어쎄씬 크리드: 오리진 (Assassin's Creed: Origins)

2. 파 크라이 5 (Far Cry 5)

3. GTA V (Grand Theft Auto V)

4.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워 (Middle-earth: Shadow of War)

5. 시드마이어의 문명 6 [DX12] (Sid Meier's Civilization VI)

6. 더 디비전 [DX12] (Tom Clansy's The Division)

7. 토탈워: 워해머 II (Total War: Warhammer II)

 

게임 로딩 시간 성능 비교


7종 게임 로딩 시간 성능을 종합한 결과 테스트 회차를 거듭할 수록 SSD에 근접한 수준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4KB 블럭 단위의 파일 크기가 작고, 빠른 엑세스가 필요한 파일들은 Fast Tier 드라이브를 우선으로 이동되는 StoreMI 드라이브의 특성상 예상되는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시스템 메모리에서 2GB DRAM을 할당한 경우 캐시 (Cache) 역할로써 StoreMI 드라이브만 구성하였을 때의 결과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결론은 작은 용량 256GB의 SSD와 큰 테라급 용량의 HDD를 가상 드라이브로 결합시켜서 

사용 용량은 HDD 테라급이지만 사용 횟수가 늘어날 수록 SSD 속도보다 살짝 낮은 정도까지 뽑아낼 수 있는 기능인듯.

문제라고 할까 단점은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X470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조건이라는거 -_-;;;

x470 메인보드는 고급형 라인으로 다나와 최저가 보니까 대충 15만원 ~ 30만원 정도인듯.



출처 : http://www.coolenjoy.net/bbs/review/604863?p=13

  1. 젤리슈가 2018.07.25 21:37 신고

    흥미로운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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