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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6월 추천게임 후보 - 배틀필드 하드라인 리뷰 및 평점

이달의 추천 게임

by 뱀선생게임 2016. 6. 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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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6월 추천게임 후보 - 배틀필드 하드라인 리뷰


배틀필드 하드라인(Battlefield Hardline, 2015)

최근 2016년 최고의 화제작인 배틀필드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은 아니고 외전격인 작품.

배틀필드4(2013) - 배틀필드 하드라인(2015) - 배틀필드1(2016 출시예정) 순서로 발매됨.


원래 배틀필드는 다이스(EA Digital Illusions CE)가 개발하지만 하드라인은 외전작이라 그런지 비서럴 게임즈(VISCERAL)에서 만들었음.

비서럴 게임즈의 과거 유명 작품으로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가 있음.


참고로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발매 당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했음.

메타크리틱 스코어로는 71점. 유저 점수는 3.7로 폭망각;;;

실제로 배틀필드4가 멀티인구가 아직도 훨씬 더 많음 -_-

하지만 하드라인 싱글 플레이의 경우 배필 시리즈 역사상 최고라고 평가가 괜찮아서 선택한 작품임.


EA의 스팀이라고 할 수 있는 오리진 전용이며 

가격은 세일때 만원 초반정도 함.

월 정액제 상품인 오리진 엑서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오천원 ㅋ

저도 그냥 origin access로 엔딩봤네요.


멀티플레이는 베타 때 살짝 즐겨봤었고

이번에 싱글플레이를 엔딩봐서 하드라인 싱글 리뷰




장점


그래픽

프로스트바이트3 엔진을 써서 그런지 상당히 멋진 그래픽을 보여줌.

특히 파괴 효과가 멋진데 총을 쏘다가 데미지가 어느정도 넘어가면 상당히 많은 오프젝트가 파괴됨.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총격전이 일어났는데 책상이 총에 구멍이 뚫려서 관통당하는 등 상자 이런건 그냥 파괴되서 

AK 이런 총을 난사하면 주변이 부셔지며 파편이 와장창 튀는 화려한 장면을 볼 수 있음 ㅋㅋㅋㅋ

야경, 사막 등을 표현하는 멋진 배경도 굿굿


스토리

닉콜라스 닉 멘도자가 경찰이였다 범죄자가 되는 스토리가 미드 보는것 같았음.

부패한 경찰들 속에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모르겠는 혼란한 초반부.

결국 뒷통수 맞고 배신당해 감옥가는 중반

탈옥해서 범죄자가 되서 예전 동료들과 복수하는 후반

딱 전형적인 할리우드 액션 영화 이야기 ㅋㅋㅋㅋ


연출

초반 경찰 연출은 스토리랑 도입부분이라 그런지 심심함. 

하지만 중반이 넘어가면 탱크, 전투기, 험비, 건물 폭파 등등 스펙타클하고 화끈한 액션을 즐길 수 있음.




단점


경찰 배지가 너무 쎔;;;;

무적모드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컴퓨터 인공지능이 바보가 되버림.

옆사람이 잡혀가는걸 그대로 손들고 보고 있을 뿐;;;

실제로 총알 한번도 안쓰고 잠입게임처럼 플레이 가능할 것 같음


엔딩의 허무함

에피소드9까지는 스펙타클한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분위기를 잘 고조시키다가

갑자기 에피소드10에서는 뭔가 허무한 느낌. 

특별한 연출도 없고 그냥 넓은 섬을 뛰어다니면서 적을 사살할 뿐...

특히 반전이라고 해야하나? 사건 파일을 다 모으지 않으면 이 놈이 갑자기 왜 이러는지 이해하기가 힘듬;;;

저도 인터넷 검색해서 뒷 이야기를 알았음 -_-


이벤트 컷씬에서 프레임 드랍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는 프레임 드랍을 잘 모르겠음.

그러나 인물들 이벤트 컷씬에서는 프레임 드랍이 자주 일어남.

이벤트 컷씬은 30프레임인건가? 60프레임으로 하다가 이벤트 때 30프레임으로 내려가서 끊기는것 처럼 느껴지나???




평가


7/10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

싱글 스토리 연출을 괜찮지만 초반부분이 좀 지루하고 

후반 에피소드 7, 8, 9 쯤에 가서야 범죄자로 돌아서서 화끈한 액션을 선보임 ㅋㅋㅋㅋ

그리고 에피소드10 엔딩에서 확 김빠지는 내용...


만약 후반 에피소드들만 가지고 평점을 준다면 8점 이상을 주겠음.

하지만 전체로 보면 글쎄요... 평타치는 작품.


그래도 5,000원에 이정도 작품을 즐길 수 있으니

가성비면에서는 강추함.

난이도도 쉬운편. 먼치킨 같이 2:1, 3:1로 맞으면서 총싸움해도 잘 안죽음 ㅋㅋㅋㅋ

그냥 화려한 총격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뜬금 터지는 엔딩 설명(스포주의)



닉은 도스의 사무실까지 도달, 결국 도스를 사살한다. 그런데 방금까지 도스가 책상에 앉아 무언가 쓰고 있었는데 바로 닉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였다.

말해보게 닉, 자네가 방아쇠를 당길때 내가 놀란것처럼 보이던가? 책상 근처에 책장이 있네, 뒤에 통로가 있지. 열게나.

내가 자네에게 누명을 씌운건 자네가 현실주의자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네, 착한놈들은 절대 아니거든. 허나 내가 만약 틀렸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자네를 초대했네. 만약 자네가 구원받을수 있기를.


닉은 도스의 말대로 책장 뒤에 숨겨진 통로로 들어선다.

자네는 봐왔겠지 부패한 내가 뭘 했는지를, 도움을 주고 돈을 받는 일 말이네. 아니.. 내가 함깨 일했던 경찰, 같이 이야기 했던 서장과 국장, 그들은 정말 빠르게 협조적으로 나왔지. 그들이 나쁜 자들이라 그런건 아니네. 문제는 '위험'이지. 내 고객들은 수백만 명이 원하는 물건들 팔지, 난 그 '위험'을 줄였지, 경찰과 범죄자들을 위해, 그리고 모두를 위해서.

그리고 모두가 이걸 못 본 척 했왔네, 자네만 빼고.


통로 뒤 계단을 따라 내려가자 동굴 속 엄중하게 지어진 금고가 모습을 나타낸다. 닉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내부에는 수많은 현금과 금괴, 보석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해왔던 것을 어쩌지 못했네, 너무나도 많은 생명과 명성이 위험했으니까. 그러니 축하하네, 형사. 이제 모두 자네 소유야. 이제 그걸로 뭘 할껀가?


도스는 애초에 닉을 후계자로 점찍어뒀고, 그에게 조직을 물려주게 된다.

(어쩐지 에피소드10 시작 로딩 문구에 "도스는 자신의 목숨이 노려지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어째서일까?" 이렇게 써있더라... 결국 조직의 후계자로 물려주기 위해 죽을걸 알면서도 멘도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계속 알려주고 불렀음 -_-;;;)


다소 뜬금없지만, 증거를 조사해 보면 그 이유를 대강 짐작할 수 있다. 도스 경감은 원래부터 부패한 경찰이었으나, 아내가 암에 걸린 후로 갑자기 자신의 소임을 자각하고 경찰의 부패를 시정하려 한다. 그러나 지금 와서 갑자기 행동을 바꾸면 제거 1순위에 오를 게 분명한데다, 자신이 보기에도 너무나 빨리 타락하는 경찰들을 보고 환멸을 느낀 그는 마지막 시도로 Preferred Outcomes라는 민영경찰을 설립해 경찰을 대체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엄청난 액수의 돈을 오랜 기간 모아 왔던 것. 


그러나 그의 조직과 연계된 부패의 사슬은 너무나도 깊었고, 그 스스로 부패 경찰들의 감시를 받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그의 조직은 범죄집단이었기에 스스로 손을 썼다간 대전쟁이 벌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범죄 조직은 손봐주지도 못할 상황. 결국 그는 자신과 비슷한 가정사를 가진 닉 멘도자가 자신을 제거하고 조직을 손에 넣어 공식적으로는 도스 조직이 해체되고 멘도자가 누명을 벗은 뒤 경찰을 때려치고 나서 PMC를 결성하여 합법적으로 경찰을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든다. 막대한 병력과 자본으로 무엇을 할지는 이제 멘도자의 손에 달려 있다.


그리고 캠페인의 스토리와 캠페인 내에서 발견 할 수 있는 증거자료들을 정리해서 종합하면 멀티플레이에서 벌어지는 경찰과 범죄조직간의 전쟁의 전제가 된다. 범죄자들은 알버트의 무기로 무장해 정예훈련을 받은 로크의 똘마니들일 것이고, 경찰 측은 우리가 아는 경찰 혹은 경찰을 대체한 PO일 것이다. 그리고 핫와이어 모드의 시놉시스에서 왜 범죄자들이 차량들을 강탈하려고 하는지도 알 수 있다.


=> 결론 싱글플레이의 스토리는 결국 멀티플레이 중심의 배틀필드의 두 진영(경찰과 도둑)이 싸우는 배경을 설명해 주는 내용이였음. 도둑은 스토리 모드에 나왔던 큰손 로크 같은 녀석들이고 경찰은 주인공 닉 멘도자의 민영경찰 진영. 

도스 반장이 물려준 조직과 자본으로 거대한 범죄 조직과 끊임없이 전쟁을 치루게 되는 스토리를 설명하는 내용이였음 ㅋㅋㅋㅋ

(그래서 후계자 멘도자를 방해하지 못하게 스토나드 형사가 어이없이 죽게 되는건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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