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그레이드 지름신 내리는 유로게이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평가

닌텐도스위치 오리지널 버전이 있어도 옆그레이드 지름신 내리는 유로게이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리뷰 평가 내용 ㅋ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Nintendo Switch Lite

발매일 2019년 9월 20일

가격 249,800원

기존 거치형 + 휴대용 하이브리드 콘솔 닌텐도 스위치의 저가형 슬림 개선판 모델로서 더 싸고 더 작고 더 오래가는 휴대용 전용 닌텐도 스위치 모델. 

대신 단점? 기존과의 삭제 차이점으로 조이콘이 고정방식이라 2인 플레이 불가 1인용 전용 + TV 디스플레이 연결도 불가.

 

https://youtu.be/yPtFddBf7eQ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소개 트레일러 영상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 거부하기 힘든 휴대용 게이밍 기기

 

누가 믿었을까요? 스위치인 듯 스위치 아닌 스위치가 완전 대성공입니다.

축소 버전의 하드웨어 랜디션(역자주; 칩셋의 한 종류)이 하이브리드 콘솔 기능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는 것, 이것이 휴대용 기기의 핵심이었죠.

그래요, 새로운 스위치는 더 싸고, 더 작고, 엄청나게 심플하며, 좋은 점들이 빠지긴 했지만 휴대 전용 기기에 초점을 두었다는 느낌이 있는데,

닌텐도가 이 점에 초점을 두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완벽하냐고요? 아뇨.

살만하냐고요? 눼

 

스위치 라이트의 단순함은 언빡싱 해보자 마자 완벽하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내용물은 콘솔, 충전기, 그리고 얇은 설명서, 네 그게 답니다.

기존 스위치가 조이콘, 그립, 조이콘 스트랩, 독, 케이블이 들어있던걸 생각하면 깔끔한 느낌이 있죠.

무슨 쩌는 아이디어로 눈부시게 만들려는 게 아니라, 그냥 휴대용 기기, 씸플, 끝.

 

패키지에서 꺼내보면, 2DS 시리즈처럼 싸고 튼튼한 애들용 기기를 다시 쓴 게 아니라,

작고, 가볍고, 이쁘게 디자인된 기기에, 고급지진 않지만 그립감은 괜찮은 준수한 퀄리티의 무광 플라스틱을 볼 수 있습니다.

딱 전원을 켜보면, 깜짝 놀랄 겁니다. 화면이 더 작아졌지만, 날카롭고 밝고 아름다운 화면이 나타나죠.

 

나쁘게 보자면, 휴대 특화에 더 싼 디자인은 몇 기능이 없단 것이죠.

USB-C 포트는 독 모드 미지원, 즉 TV 기능을 사용 못해요. 네 못합니다. (단호박) (기존 스위치 독에 맞지도 않아요)

거치대도 없어서 테이블 위에 세워서 프로콘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하죠.

USB-C 포트가 여전히 데이터 전송 기능은 지원하기 때문에, USB 주변장치는 가능합니다.

 

끝으로, 휴대전용이란 건 기존 조이콘 컨트롤러가 패키지에 미포함이란 겁니다. 어림도 없지.

분리되는 부분이 적다는 것은 고장 날 부분도 적단 의미죠. 하지만 HD진동을 쓰는 게임, IR 포인터, 조이콘 모션 컨트롤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조이콘을 무선으로 연결할 순 있지만, 충전할 순 없습니다.

 

또 다른 단점인데, 자동 밝기 조절이 없는 걸 봐서 기존 스위치에 있던 센서도 없다고 봐야겠죠.

언박싱 첫인상? 이쁜 화면과 커여운 디자인

 

지금까지 스위치 라이트에 없는걸 알아봤는데요, 뭐가 있는지에 집중해봅시다.

우선 커여운 외관입니다.

크기면에선 기존 모델보다 22퍼 작고요 (두께는 동일), 무게가 특출나게 가벼워요.

275g. 스위치 본체만 한 것보다 123g 가볍고 조이콘 포함하면 31퍼 가볍습니다.

씸플한 디자인과 컨트롤러는 소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15퍼 줄었습니다. 대신 효율적인 메모리로 배터리 용량을 커버했습니다.

스위치 신형 ( 역자주; Mariko 스위치가 신형인가..요?)에는 못 미치지만, 기존 모델보단 오래갑니다.

 

젤다: 야숨으로 테스트했을 때, 스위치 라이트가 기존 모델보다 16퍼 더 오래갔습니다. (밝기 50퍼)

최대 밝기에선 28퍼 더 오래갔고요.

적은 배터리용량은 충전할 때도 좋을 수 있습니다. 느리긴 한데, 기존모델보단 45분 더 빨리 완충할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도 쌉가능

 

스위치 vs 스위치 신형 (라이트 아님) 새로운 프로세서의 효율을 알 수 있다. 이것을 통해어떻게 더 작은 배터리로 스위치 라이트가 기존 스위치보다 효율적인지도 알 수 있다.

 

 

	스위치 라이트 HDH-001	신형 HAC-001(-01)	기존 스위치 HAC-001
50% 밝기	3시간, 35분 (215 분)	5시간, 2분 (302 분)	3시간, 5분 (185 분)
100% 밝기	3시간, 5분 (185 분)	4시간, 18.5분 (258.5 분)	2시간, 25분 (145 분)
0%에서 100%로 풀충전	2시간, 17분 (137 분)	3시간, 3분 (183 분)	3시간, 1분 (181 분)

 

발열쪽 괜찮음. 배기구쪽은 미미하게 좀더 뜨겁지만, 기기 자체는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 시 온도가 더 낮음.

부하가 꽤 가해지는 게임을 켜서, 최대밝기로, 배터리 충전시에도 쿨러소리가 귀에 갔다 대도 안들릴 정도로 조용하다.

팬이 작동하는 건지 의심스러워서 손가락도 갔다대보고, 혀로 핥기까지함. 진짜 최대한 갔다 댔는데도 암것도 못느낌

 

스크린 쪽이 진국입니다.

크기가 더 작기도, 색깔 대비가 떨어지긴 해도, 검정이 검정처럼 안보이긴 해도,

밝기는 가장 밝은 스크린인 느낌이 듭니다 (최소 확인한 바로만)

밝은 부분은 확실히 기존 기기들보다 '제대로' 밝다는 느낌이 듭니다.

 

약간 샛노랳던 기존 스위치와, 쫌 붉었던 신형 스위치랑은 다릅니다.

사진상으론 좀 애매하긴 한데, 아래 사진으로 꽤나 비교가 가능할 겁니다.

좌상단: 기존 스위치/ 좌하단: 신형 스위치/ 우: 스위치 라이트

 

 

 

퍼포머스면에선 HDMI 아웃풋으로 실험할 수 없어서 애매하긴 합니다.

(이하 대충 기술적 용어)

 

끝으로, 스위치 라이트를 욕하긴 쫌 그런 게

닌텐도의 노력이 내가 그간 써본 기기 중에 젤 좋은 싼 기기라는 형태로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WiFi 문제보다 더한 단점이 있다면, ABXY버튼이 뭉쳐져 있단 것 정도?

더 슬림해가지고, 버튼이 작고 더 오밀조밀합니다.

 

스위치 커엽습니다. 가격 짱짱. 휴대성 최고.

 

 

출처 : https://www.eurogamer.net/articles/digitalfoundry-2019-nintendo-switch-lite-review

https://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198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