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2077은 고티 및 해외 게임 시상식 수상 자격이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CDPR의 AAA급 블록버스터 대작 게임 사이버펑크2077 한글판.
과연 이 게임이 2021년 수 많은 게임 시상식에서 위너가 될 자격이 있을까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아주 다행히??) CDPR은 근본이 GOG PC 게임 회사라고 생각해서
지포스 RTX 3070과 함께 PC 스팀판으로 구매해서 엔딩까지 무사히 즐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게임이 그래도 버그 제외하면 아주 높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수히 많은 단점을 제외하고 장점을 꼽자면
1. 방대한 오픈월드 규모에 비해 압도적으로 짧은 로딩 타임.
와 예전 GTA5 로딩 어떻게 기다리고 했는지.... 이건 진짜 극찬급.
2. 서브퀘스트 스토리 퀄리티
결국 누구 죽이고 뭐 주어오는건 똑같은데 자극적인 스토리 연출 첨가 ㅋㅋㅋㅋ
3. 음성 더빙 한글화
이건 한국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정도 분량의 대작 RPG 대사를 자본 투자해서 모두 한국어화!!
퀄리티나 취향차이는 둘째치고 사펑2077 엔딩본후 어쌔신크리드 하려는데 갑자기 자막 읽어야한다는게 몰입도에 엄청난 불편함과 짜증이.... 미국 게이머는 엄청난 혜택을 받고 있었구나....
포브스 - 사이버펑크 2077은 BAFTA에 지명될 자격이 있다
- 현재 CDPR의 부서진 상황과는 안 어울리지만, 사이버펑크 2077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의 게임상 부분에 후보들 중 하나로 지명되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
- 사펑은 예술적 성취 부문과 내러티브 부문에서 후보로 올라갔지만, 필자 개인적으로는 여성 V를 맡은 셰러미 리와 주디 알바레즈를 맡은 칼라 타사라 또한 목소리 연기 부문에 수상된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 주디 알바레즈는 대단한 NPC이며, 그녀와 팬암은 사펑 2077의 스토리가 잘 굴러가도록 하는 주요 요소였다.
당신이 어떤 로맨스 루트를 타던지 간에, 그들은 게임의 대표적인 카메오인 키아누 리브스보다 훨씬 위에 서있다.
- 참고로 사펑의 V와 주디에 대항하는 또다른 후보들은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엘리를 맡은 애슐리 존슨,
파판 7 리메이크의 클라우드 스트라이프를 맡은 코디 크리스티안,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사카이 진을 맡은 다이스케 쓰지,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애비를 맡은 로라 베일리,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에서 마일즈를 맡은 나지 지터이다.
- 애비 역의 로라 베일리는 이미 게임 어워드에서 상을 탔었고, 여기서도 상을 탈 수도 있다. 그러나 사펑 2077에서 셰러미 리가 보여준 여성 V로서의 연기가 더 인상깊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필자는 이렇게 인상깊게 게이머와 연결된 캐릭터를 본 적이 없다.
그러니까, 게임을 하면서 기억할만한 연기를 본 적이 몇이나 되는가?
콜옵의 몇몇 인물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부커, 오버워치나 에이펙스 레전드의 몇몇 영웅을 꼽을 수는 있겠다.
그러나 이들 중 누구도 사펑의 V에는 못미친다.
- 사이버펑크 2077은 정말 훌륭한 1인칭 퍼포먼스를 이루어냈다.
이 게임이 위쳐 3처럼 3인칭이 아니라 1인칭으로 개발된다고 처음 발표되었을 때 있었던 많은 논란들을 나는 기억한다.
그러나 이는 성공적이었고, 이것이 내러티브 면에서 사펑이 충분히 호평받을만한 이유가 되었다.
물론 허점들 또한 있기에 찬사만 보내긴 좀 그렇지만 말이다.
- 그러나 비록 허점들이 있다하더라도 셰러미 리와 칼라 타사라, 그리고 그들의 대사를 맡은 작가들은 정말 훌륭한 작업을 해냈고, 다른 작들을 제치고 상을 받을만한 충분한 자격이 된다고 생각한다.
필자 개인적으론 주디가 유력한 수상후보지만,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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