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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E3 2017 - 더버지 기자의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워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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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뱀선생게임 2017. 6.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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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E3 2017 - 더버지 기자의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워 체험기


2017년 10월 11일 출시 예정인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 (중간계: 전쟁의 그림자 , Middle-Earth: Shadow of War, 2017).

플스4, 엑원, PC 스팀 등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고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공식 한글화.


개인적으로 2017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 ㅋㅋㅋㅋ

E3 2017 게임쇼에서 더버지 기자의 체험 후기가 올라왔음.


(전작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싱글 게임플레이 영상)




E3 2017 - 더버지 기자의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체험기


워너 브라더스 산하 모놀리스 스튜디오의 작품이자 J.R.R 톨킨의 중간계를 배경으로 하는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2014년 홀연히 게임 시장에 나타나 명작 액션 RPG의 진가를 드러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허나 게임 디자인 디렉터인 밥 로버트에 따르면, 우리가 2014년에 만나 보았던 작품은 제작진들이 원래 이루고자 했던 비전의 극히 일부만을 구현해낸 작품이었다고 한다. 원래 계획했던 스토리 분량 중 절반만이 게임 내에서 그려졌고,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자 모든 플레이어에게 독특한 스토리를 선사해준 네메시스 시스템조차 크게 제한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후속작이자 이번 가을에 발매 될 신작 쉐도우 오브 워는 모놀리스 프로덕션이 전작에서 포기해야 했던 프랜차이즈의 진정한 잠재성을 드러낼 기회가 될 것이다. 스토리 텔링의 규모와 네메시스 시스템은 더욱 거대해졌고, 이 두 요소가 서로 충돌하며 공성전이라는 대형 컨텐츠로 연결된다. 이 작품의 공성전은 2017년 E3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하일라이트 중 하나이자, 가장 장대하고 혼돈이 넘쳐나던 인상 깊은 이벤트였다.

 

쉐도우 오브 워는 전작이 끝난 시점에서 바로 연결 된다., 홀아비가 된 레인저 탈리온은, 사우론에게 속아 힘의 반지를 제작했던 영적 존재 켈리브림보르와 여전히 연결 되어 있다.(이 작품은 호빗과 반지 원정대 사이를 다루고 있지만, 일단은 독자적인 이야기이다)

 

미들어스는 우르크라 불리는 흉폭한 오크들로 가득 차있다. 이 오크들은 탈리온을 죽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으며, 탈리온을 처단하는데 성공할 경우, 대장으로 승진하여 새로운 힘을 얻고 다시 만만났을 때 더욱 강한 적으로 거듭나 있다. 거기에 한번 탈리온을 죽였던 적은 과거의 싸움을 기억하고 탈리온을 조롱하며, 이들의 도발은 잔인하면서도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실력이 좋다면 상대방을 죽이거나, 정신을 조종하여 충실한 부하로 만들 수 있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에서 플레이어는 세뇌시킨 오크를 이용하여 오크 파벌 내에서 내전을 일으킬 수 있었다. 허지만 워에서 세뇌당한 오크는 군대의 일원이 된다. 오크 군대를 이끌고 플레이어는 적의 요새를 휩쓸며 빛의 군주의 이름아래 요새들을 점령할 수 있다.

 

모놀리스 직원이 추천해 준 데로, 필자는 데모를 시작하자 마자 바로 공성전에 돌입하였다. 모르도르가 단순한 핵 앤 슬래쉬의 향연이었다면, 워는 조금 더 전술적인 접근 방법을 요구한다. 우선 필자는 스킬 포인트를 소모하여 탈리온의 전투 능력을 향상시켰다. 그 다음 4명의 오크 장군들을 전투에 배치시켰으며, 각 장군들은 수십명의 병사들을 끌고 왔다. 또한 특정 오크를 내 경호원을 배치함으로써 전투 도중 버튼 하나로 바로 원군을 불러 낼 수 있게 만들었다.

 

공성전이 시작 되기 전, 게임은 요새의 방어 병력을 보여준다. 요새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공포의 존재들까지 전부 묘사된다. 플레이어는 인 게임 화폐나 아이템을 이용하여 전장을 유리하게 만들 수도 있다. 적의 체력을 갉아 먹을 독성거미나 눈 앞에 놓인 모든 것을 불태우는 드래곤을 전장에 투입할 수도 있다. 준비가 끝나면 버튼을 누르고 바로 전장에 돌입하면 된다.

 

요새 점령을 위해서는 4가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요새 내부에 위치한 3개의 빅토리 포인트를 전부 점령해야 한다. 포인트 점령은 군대의 도움을 받아 지역 내 적을 전부 처치하면 된다. 허나 빅토리 포인트 점령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각 포인트는 워치프들이 지키고 있으며 (워치프들은 중갑옷을 입고 있으며 칼질 몇방에 탈리온을 요단강 익스프레스로 보내버릴 수 있다) 모든 워치프를 쓰러트려야만 요새의 주인인 오버로드에게 대결을 신청하고, 그 목을 쟁취해 요새를 손에 넣을수 있다.

 

참을성이 많은 플레이어라면 워치프들이 요새 밖에 나왔을 때 습격하는 선택지를 고를 것이다. 다만 요새 밖을 돌아다니는 워치프들은 강력한 경호원들을 여럿 동행시킨다. 필자는 시간이 얼마 없었고, 곧바로 전장으로 뛰어 들었다. 결과는 참혹했다. 두 번의 요새 점령 시도에서 필자는 매번 워치프한테 학살당했고, 여러 번의 패배 이후 백기를 흔들며 모놀리스 직원에게 좀 더 쉬운 스토리 미션을 플레이 하기를 요청하였다. (그리고 그 스토리 미션은 아주 훌륭했다) 

 

허나 필자는 아직 공성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발매판을 플레이하며 컨트롤을 완벽히 숙지하고 전투에 좀 더 섬세한 전략을 적용할 수 있게 되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로버트가 말하길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게임을 시작한지 몇시간만에 바로 첫 공성전을 시도할거라고 한다. 공성전은 게임의 절정부지 절대 도입부가 아니다. 또 다른 시연회에서 난 모놀리스 직원이 20분간의 혈투 끝에 요새를 점령하는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 그 직원의 플레이는 스릴 넘쳤으며, 그녀의 우르크 군대는 어려움 없이 적 군대를 압도하였고, 그녀의 탁월한 전술은 적 오버로드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

 

로버트는 워의 최고의 순간은 게임 내 다양한 요소들이 한꺼번에 충돌하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게임의 전투와 롤플레잉과 오픈 월드 퀘스트 시스템과 네미시스 시스템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모든 플레이어에게 고유한 경험을 제공하는 그 순간이야 말로 쉐도우 오브 워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다. 워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때 플레이어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그가 요 근래 가장 인상 깊었던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말해줬는데, 죽기 직전이던 오크가 겨우 탈리온에게서 도망쳤고, 나중에 다시 조우했던 그 오크는 ‘넌 내 모든 것을 아직 못 봤지’라며 탈리온을 도발했다고 한다. 그 순간 오크 등 뒤에서 거대한 괴수인 그라우그가 나타났고, 로버트의 캐릭터는 손도 못써보고 잡아 먹혔다고 한다. 모놀리스 스튜디오의 팀은 이게 가능할거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로버트는 덧 붙였다. ‘어쩌면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이벤트를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허나 저희에게는 실제로 일어났던 이벤트였고, 그 이벤트 덕분에 그 날은 제 인생에서   최고의 날 중 하나가 됐었죠’

 

쉐도우 오브 워는 10월 10일 발매 될 예정이다



출처 :  https://www.theverge.com/2017/6/14/15797516/middle-earth-shadow-of-war-fortress-siege-hands-on-e3-2017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13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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