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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어쌔신 크리드 2 플레이 (31) - 시퀀스 12 카테리나 스포르자의 재등장

게임 연재 및 공략

by 뱀선생게임 2016. 1. 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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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어쌔신 크리드 2(Assassin's Creed II) 플레이 (31) - 시퀀스 12 카테리나 스포르자의 재등장


게임 이름 : Assassin's Creed II (어쌔신 크리드 2)

개발사 :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유통사 : 유비소프트

출시 : 2009년 11월 17일

장르 :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 PC 스팀 + 유플레이 연동

한글화 : 유저 한글 자막 패치

가격 : 디럭스 에디션 스팀 현재가(2015-12-10) 21,990원

영상 정보 : GTX970 풀옵션 1080P 60fps

트위치 : http://www.twitch.tv/snaketeacher



어쌔신 크리드 2

레오나르도에게 에덴을 사과에 대해서 감정 받고

카테리나 스포르자가 통치하는 포를리로 고고고~

그곳의 성채와 대포로 무장되있어 방어하기 좋은곳이라고 함.

카테리나 스포르자 다시 만나도 입담, 패기가 후덜덜

오르시 형제에게 빈집 털이 당하고 자식까지 인질로 납치하자 

불알을 자른다거나, 머리를 잘라 내 거기에 쑤셔 넣는다던지 멘트가;;;;



Caterina Sforza (1463년 ~ 1509.5.10)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중부 도시 포를리와 이몰라의 백작부인. 


밀라노 공작 갈레아초 마리아 스포르차의 딸이다. 교황 식스투스 4세의 조카(라고 쓰지만 아들일 지도 모른다.) 지롤라모 리아리오와 결혼, 이몰라와 포를리의 지배권을 얻는다. 식스투스 4세 임종 후 로마 산탄젤로 성을 점령하고 콘클라베(교황 선출 회의)를 무력으로 압박, 이몰라와 포를리의 항구적 지배권을 얻었다.


여담으로 스포르차 가문은 일개 농민이었다가 산적에게 잡혀간 무치오 아텐돌로가 시조인데, 그는 납치됐지만 오히려 산적집단의 두목에 올라서 용병대를 조직하여 성공을 거듭, 밀라노의 원래 공작 비스콘티 가문을 몰아내고 공작위에 올라 이탈리아의 명문귀족으로 거듭난 사나이다. 


이후 프란체스코 치보(교황 인노첸시오 8세의 사생아)와 피렌체의 지배자였던 로렌초 데 메디치의 음모로 남편이 살해당한다. 카테리나는 자식들과 함께 반역자들에게 사로잡혔으나 자신을 따르던 성채의 성주를 설득하겠다고 성채로 혼자 들어간 다음 나오지 않았다. 분노한 적들이 아이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자 성벽 위에서 치마를 걷어올리고 음부를 드러내 보이며 "이것만 있으면 아이쯤은 앞으로 얼마든지 더 낳을 수 있다." 며 막강 배짱을 보인다.


이후 삼촌인 밀라노 공작 루도비코 스포르차의 구원을 받아 반역을 토벌하고 지배권을 되찾는다. 이 때 그녀의 나이는 불과 25세였다. 이 한 건으로 이탈리아는 물론 다른 나라에까지 ‘이탈리아 제일의 여자(프리마 돈나 디탈리아)’라는 별명을 얻어 칭송과 열광을 한몸에 받았다. 한 예로 마키아벨리가 그녀 아들과 피렌체 사이의 용병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찾아갔는데 이 때 마키아벨리의 친구는 그녀의 초상화를 구해다 줄 것을 부탁하며, 구겨지지 않게 말아서 가져 올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배자로서의 그녀는 매우 잔혹하고 세금을 많이 걷는 등 폭정을 일삼아 백성들에겐 인기가 없었으며 항상 적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지롤라모 리아리오 사후 여러 남자들과 결혼했으나 모두 암살당하거나 요절, 혹은 카테리나 자신이 너무 빠진 탓에 국정을 염려한 부하들이 살해하는 등 남편 복도 지지리 없었지만 그럭저럭 이탈리아의 중소영주로서 지냈다. 


1499년 체자레 보르지아가 포를리를 공격한다. 이때도 배짱은 여전해서 체자레 군에 날리는 대포알에 "대포는 천천히 쏘는 게 어때요? 당신네들 불알이 터지지 않도록."라는 문구를 박어넣어 도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맹렬한 농성전 끝에 그녀는 포로로 잡혀서 체자레에게 겁탈 당하고 만다. 그러나 그 후 오히려 체자레를 향해 "어차피 네가 예쁘장해서 한번 따먹으려고 했었다"라고 말하는 패기를 보인다. 체자레의 동맹자인 프랑스인들은 레이디를 강간했다고 기겁을 했으나 이탈리아에서는 보통이었던 모양.(...)


체자레의 실각 이후 포를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시민들과 아들에게도 외면당하고 말년에는 종교에 귀의하여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시대를 고려하면 다행한 죽음이었을지도. 


초상화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대단한 미인이며, 특히 프랑스 남자들에게 인기가 드높았다. 말년에 그녀를 찾았던 사람들은 거의 프랑스인이었다고.


마지막 남편인 조반니 디 메디치와의 사이에서 유명한 용병대장 검은 부대의 조반니(Giovanni dalle Bande Nere)를 낳았다. 이 양반도 스포르차의 후예답게 성질이 개차반 이었다고 하는데 특히 피렌체의 명문 살리아티 가문의 영애 마리아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코시모가 아직 갓난아기일 무렵, 부하들과 함께 집앞을 지나다가 2층 창가에서 아들을 안고 있던 아내에게 "아기를 밑으로 던져라, 명령이다!"라고 소리치고, 아내가 어쩔 수 없이 아들을 내던지자 아이를 받아들었다고 한다. 이때 아기 코시모가 울지 않자 아들의 뺨을 비비며 "넌 큰 인물이 될거다!"라며 껄껄거렸다나(...). 결국 이런 류의 인물들이 그렇듯, 후에 이탈리아를 침공한 신성로마제국 카를 5세의 군대와 맞서다 젊은 나이에 전사하고 만다. 하지만 아들 코시모는 피렌체의 도시국가 정치체제를 버리고 합스부르크의 가신이 되어 피렌체를 침공하는 황제에게 협조, 피렌체를 수도로 하는 '토스카나 대공국'의 초대 대공 코시모 1세로 즉위하고, 그 핏줄은 유럽의 왕족과도 이어지게 된다. 


검은 부대의 조반니의 최후는 후일 이탈리아 영화계의 거장중 한 명인 에르마노 올미가 무기의 기능라는 이름의 영화로 만들기도 했다.


시오노 나나미는 처녀작인 '르네상스의 여인들'에서 카테리나 스포르차를 매력적으로 묘사했다. 이 작품의 네 등장인물 중, 이사벨라 데스테와 함께 "정말 쓰고 싶어서 쓴" 두 명의 주인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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