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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또 하나의 대작 한글판 RPG 게임 확정? 필라스오브이터니티2 데드파이어 해외 첫 리뷰

뱀선생게임 2018. 5. 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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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선생] 또 하나의 대작 한글판 RPG 게임 확정? 필라스오브이터니티2 데드파이어 해외 첫 리뷰


2018년 5월 8일 출시 예정인 발더스게이트 같은 고전 RPG 스타일의 신작 게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PILLARS OF ETERNITY II: DEADFIRE.


해외 첫 리뷰 평가가 떴는데 일단 스타트는 갓겜 명작인듯?

1편인 전작은 8점 줬다는데 2편은 9.5점 부여 ㅋㅋㅋㅋㅋ


다이렉트게임즈 독점 한글화이고 간만에 대작 RPG 한글판 나왔는데 한번 질러볼까?

전작 안해봤지만 고민된다 ㅋㅋㅋㅋㅋ

일반판 가격은 51,000원 DLC 시즌패스 포함 옵시디언 에디션 가격은 77,000원.

참고로 출시당일 리뷰 엠바고가 걸린듯 메타크리틱 오픈크리틱 점수는 잠겨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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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gh Seas에서 최고의 RPG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는 기대에 부응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2015년도 옵시디언의 RPG는 첫번째 킥스타터 최고의 성공담 중 하나였고, 한 구석으로 사라져가던 장르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오리지널 설정, 잘 디자인된 던전, 매력적인 퀘스트들로 말이죠. 


하지만, 데드파이어를 플레이하는 처음 몇 시간 만에, 전작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염려는 모두 구석으로 사라졌습니다. 옵시디언은 그 자체로 탄탄할 뿐 아니라 전작과 비교해도 거의 모든 경로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후속작을 만든다는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전작의 사건 얼마 이후를 배경으로 하여 당신은 다시 한번 Caed Nua의 감시자로서 플레이합니다. 불운하게도, 몇년 간 지속된 전쟁 이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생명과 부활의 신 Eothas의 재등장으로 인해 Caed Nua는 빠르게 파괴되었습니다. 당신은 뒤이은 혼돈에서 간신히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영혼을 구하고 Eothas가 돌아온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바다를 건너 데드파이어 군도로 가 죽었던 신을 쫓기 시작합니다. 


전작으로부터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전작의 사건이 데드파이어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고인물은 세이브 파일을 전작으로부터 가져올 수 있을 것이며 뉴비는 몇몇의 큰 틀 또는 하나하나의 선택지로 감시자가 전작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작은 플레이어들에게 전작의 사건들을 환기시키고 이를 데드파이어 군도의 환상적인 야생으로 대입시키는 일을 훌륭하게 해냈기 때문에, 새로운 세이브를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는 것은 그다지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말이 나온 김에 한 마디만 하자면, 전작의 설정이 비록 잘 실현되었고 방대하기도 하였지만 개인적으로 보면 너무 중세 판타지의 표본에 뿌리박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볍게 보면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문화에 기반하고 있는, 방대한 섬들의 연쇄로 설정된 데드파이어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것은 화려한 아트 스타일과 다양한 지역들, 섬들에서의 플레이의 본질이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들에서, 다른 RPG의 것보다 돋보입니다. 


당신의 여행의 상당수는 전작에서 Caed Nua의 요새가 했던 것보다 더 개인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배를 살 수도 있으며, 기질에 따라 선원을 고용할 수도 있고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며 매력적이고 잘 디자인된 해상전에서 싸울 수도 있습니다. 자신 만의 배를 운용하는 것은 데드파이어의 완전히 데드파이어의 하이라이트이며, 게임에서 최고의 순간 중 몇몇의 기반이기도 합니다. 가짜 깃발 미션 때문에 해적 요새에 잠입했을 때처럼 말이죠. 


이는 또한 데드파이어 팩션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민 권력과 원주민들 사이의 흥미로운 관계를 탐사하도록 해줍니다. 비록 판타지 RPG로서의 환상적인 면은 이것이 완전히 한쪽에 치우친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지만 말이죠. 후아나 부족, 바이리안 무역 회사, 로얄 데드파이어 회사 그리고 프린시피 센 파트레나는 최고의 퀘스트들과 게임의 스토리라인의 뒤에서 강하게 작용하는 힘입니다. 군도에 산산히 흩어진 부족들을 통합하고자 하는 후아나 부족의 몸부림부터 해적으로 활보하는 전 귀족이라는 프린시피의 상태까지 말이죠.


그것은 전체의 게임이 대체로 잘 연기된 풀보이스로 되어 있다는 것에서 더욱 강화됩니다. 또한, 문장은 확실히 데드파이어에서 향상되었습니다. 게임의 퀘스트와 설화들을 압도하던 미사여구로 뒤덮인 질질 끄는 문장들은 줄어들었습니다. 동료들은 아직은 악당같은 해적과 어두운 과거를 지닌 학자같이 전형적인 이미지에 기반해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간의 상호작용과 개인적 목적은 그들과 함께 싸우고 상호작용하게 만들만큼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CRPG에 전통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데드파이어 역시 익숙한 고착점과 함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대한 스킬트리, 커스터마이즈 옵션, 복잡한 클래스 시스템들은 옵시디언의 RPG에서 예상할만한 것입니다. 그러나 취향에 따른 정지, 시간 조절같은 전투 시스템은 전작과 닮아 있는 한편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AI 덕분에 더 탄탄합니다. 파이널 판타니 12의 겜빗 시스템을 연상시키는데, 캐릭터들이 반응할 특정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간단하게는 사제가 누군가의 체력이 50%이하로 떨어지면 힐을하도록 설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본질적으로는 게임플레이를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도 있다. 당신이 나와 같다면 동료의 행동을 설계하는 것으로 데드파이어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작으로부터 최고의 발전은 게임의 페이스이다. 전작의 Act 1이 종종 게임의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언급되는 반면 데드파이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증가하는 난이도를 통해, 천천히, 하지만 착실하게 당신을 이끈다. 처음엔 공원에서 산책이나 한다는 것이 아니라, 게임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는 의미이다. 엔딩까지 100시간은 족히 걸릴 RPG 게임임에도 세계를 여행하면서 만날 수 많은 전투 인카운터에서 데드파이어는 타이트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세계가 광활한 만큼, 이것은 하나의 대가를 치루게한다. 로딩 시간이 전작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길며, 그래픽이 몰려있는 지역은 1분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그리고 음성 라인이 반복된다던가 간헐적인 패스파인딩 이슈같은 게임 전반에 꾸준히 발생하는 버그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게임 자체를 파괴하는 버그는 보지 못하였다.


이러한 이슈들은 전체적으로 마이너하다. 그리고 데드파이어에 적용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들이 엄청나게 성공하였다. 궁극적으로 데드파이어는 거의 완벽한 후속작이다. 전작의 토대로부터 더 매력적인 탐험과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으로 쌓아올려져 있다. 전작의 많은 문제점들을 고쳤고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더욱 윤이 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자신이 에오라의 세계에 처음이든 익숙한 여행자이던간에 데드파이어는 반드시 플레이해야할 RPG이다.


평점 : 9.5점 

한줄평 : 데드파이어는 원작을 뛰어넘는 후속작이다. 반드시 놓쳐서는 않될 RPG이다.


출처 : https://www.cgmagonline.com/reviews/pillars-of-eternity-ii-deadfire-review/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3/read/215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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