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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액티비전블리자드 대표 바비 코틱 마소 인수 관련 인터뷰 내용

뱀선생게임 2022. 1. 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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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액티비전블리자드 대표 바비 코틱 마소 인수 관련 인터뷰 내용

 

요약하자면

액티비전블리자드가 미국 게임 회사로는 원투를 다투지만 빅테크 기업들 앞에서는 작은 기업이라고

빅테크 엔비디아 같은곳에서 인재들을 싹쓸이해가고 몸값이 치솟아서 어려운 상황이였다고 함 ㅎㄷㄷ;;

그래서 MS를 필요로 해서 최적의 파트너로 손 잡았다고....

 

https://youtu.be/SsSQXK63qYk

간만에 다시 보는 블리자드 히오스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

 

액티비전블리자드 대표 바비 코틱 마소 인수 관련 인터뷰 내용 정리


(거래 이유, 시기, 인수가격에 대해)

- 텐센트, 넷이즈, 소니 간 시장경쟁 격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까지 가세하고 있다.

- 향후 수 년 내 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특수목적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게임 프로덕션 일정과 대치(against)되는 수천 명의 인력들이 반드시 필요해질 것임을 자각,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이러한 인재들과 기술들의 몸값은 치솟고 있고, 이는 우리가 쉽게 감당할 수 없는 문제이다.

- 사티아와 필은 나와 이러한 미래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 자주 이야기해왔고, 필이 (인수를) 제안하였을 때 우리는 장기 전략을 세우는 시기에 있었다. 그들과 나, 또 양사는 훌륭한 관계에 있었고 대화를 나눌수록 MS는 우리가 필요로하는 기술과 자원, 그리고 우리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파트너임이 명확해졌다. 거기에 45%의 프리미엄은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최근 불거진 성추문의 영향에 대해)

- 성추문으로 영향을 받은 것은 주가 보다는 오버워치와 디아블로의 연기였고, 올해 콜 오브 듀티의 성적이 딱히 좋지 않다는 인식의 계기가 됐다. 또한 공정고용부의 소송과 WSJ 보도가 분명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러나 주가는 언제나 여러 이유로 오르내린다. 결과적으로 주당 $95의 전액현금은 우리 주주들에게 아주 좋은 조건이라고 보고있고, 쉽고 독립적인 결정이었다. 훌륭한 거래다.

 

 

(반독점 우려에 대해)

- 향후 게임 시장의 주력 디바이스가 될 모바일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진행중인 사업이 없고,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으며, 알리바바, 넷이즈, 소니, 구글, 애플, 넷플릭스, EA, 에픽 등 수 많은 기술 기업들이 관련 인력을 활발히 채용하여 급여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킬 정도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반독점을 우려할 여지는 적다고 본다. 특히 머신러닝과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에서 엔비디아 등 거대 기술기업들이 최상급 인력을 쓸어담고 있는데, 우리에겐 그들과 같은 인력수급을 위한 파이프라인이 없다. 그래서 누군가의 인재 파이프라인에 기댈 필요가 있었고, 이것이 큰 고려사항이었다.

 

 

(그렇게 말하니 마치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작은 기업처럼 느껴지는데)

- 작은 기업이 맞다. 우리가 거대한 기업이고 훌륭한 자원을 갖고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2천조, 3천조 등 수천조 원의 기업들과 비교하면, 우리는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는 큰 기업이지만 늘어나고 있는 경쟁사들의 세계는 전례없는 곳이다. 스트라우스(테이크투 CEO)는 모바일에 대한 필요성으로 좋은 인수를 했다(최근 징가를 15조원에 인수) 그러나 우리가 EA와 합쳐지더라도 앞으로 나아갈 동력이 충분치 못할 것이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대한 파트너가 필요했다.

 

 

(합쳐지는 기업에게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 메타버스가 주역이 될지? 아니면 다른 것들도 주목해야할지?)

- 필과 항상 논의해온 주제다. 메타버스는 곧 플레이어들이 스스로 의미를 찾게 될 것이다. 프랜차이즈에 뿌리내린 커뮤니티와 플레이어들이 더 큰 가상 세계를 함께 경험하는 것이며, 그에 따라 콘텐츠 제작 툴들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 덕분에 유저 창작 콘텐츠가 발전할 것이며, 무료일 것인지 상업적으로 착취적일 것인지가 메타버스의 미래 모습에 중요할 것이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여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필과 나는 본격적으로 미래의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나는 한 때 기타 히어로 신작을 만들고 싶었는데, 개발팀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싶지 않았다. 또한 칩 공급부족 사태도 엄청났다. 우리는 정말로 할 수가 없었다. 기타 히어로 차기작에 대한 멋진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자원이 받쳐주지 않았다. 스카이랜더스도 그렇다. 내 커리어 중 가장 실망스러운 것 중 하나는 다른 이들이 형편없는 아류작들을 쏟아낸 탓에 시장 자체가 망가져 기회를 날려먹었다는 것이다. 스카이랜더 처럼, 하드웨어, 제조, 공급망 등 우리는 할 수 없는 것들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뤄낼 수 있다.

- 캔디 크러쉬도 마찬가지다. 아직 소셜성이 충분하지 않다. 난 플레이어들이 캔디 크러쉬에서 서로 겨루고, 음성을 나누고, 영상통화를 하며 더욱 사교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 현재는 서로 겨루는 것에만 집중되어있다. 이들은 우리 스스로는 할 수 없는 기회들이다. 그들이 제공하는 자원은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다.

 

 


(이제 필한테 보고하게 되는데, 그에 대한 생각은? 인수가 마무리되면 무엇을 할 것인지?)

- 현재 계획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인수가 마무리될 때 까지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CEO로서 사업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내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야기했던 것은 내가 이 회사를 몹시 아끼기 때문에, 당신들이 나에게 무슨 일을 맡기든 비즈니스를 통합하고, 적절하고 원만한 전환을 이루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것이었다. 인수 몇 달, 몇 년이든 내가 신경쓰는 것은 원만한 전환 뿐이다.

- 필에 보고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고, 나와 좋은 사이이다. (보고를) 해야한다면, 기쁘게 할 것이다. 내가 몰두하는 것은 전환과 통합을 확실히 이행하는 것 뿐이다.

 

 


(아직도 일에 열정적인 것 같다)

- 지금 해야할 일이 무척이나 많다. 독립적이든 아니든 인재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포용적인 사내 문화를 가꾸는 것은 중요하다.

 

 

 

(최근 몇 개월 간 월스트릿저널 등지에서 당신에 대한 거친 표현이 많이 나왔다.)

- EEOC 조사 착수는 우리의 문화를 바꾸고 변화시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 촉매제였다. 안전하고 포용적인 문화를 만들어 최고의 직장으로 만드는 것이 나의 우선순위이다.

 

 

 


(콜 오브 듀티가 이번 인수로 어떤 이득을 얻게될지?)

- 가장 큰 것은 AI와 머신러닝, 그리고 인재에 대한 궁극적 해결일 것이다. 이들은 우리의 중요한 필요들이었다. 장기적으로는, 스트리밍 환경에서의 콜 오브 듀티 경험이 중요해질 것이다.

 

 

 

출처 : https://venturebeat.com/2022/01/18/bobby-kotick-interview-why-activision-blizzard-did-the-deal-with-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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