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팀 전투(TFT) 입문자 가이드 1편: 연승 트리 완전정복
전략적 팀 전투(TFT)는 초반에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최종 순위가 크게 달라지는 게임입니다.
그 중에서도 연승 트리 운영은 게임 초반부터 강력한 덱을 유지하며 체력을 최대한 보존하고, 전반적인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전략입니다. 이 전략은 실력 차이가 크지 않은 유저들 간의 싸움에서도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통제할 수 있게 해주는 운영 방식으로, 입문자도 충분히 승률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연승 트리를 선택해야 하는 조건, 상황별 판단법, 라운드별 구체적 운영법, 그리고 적절한 덱 예시까지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연승 트리를 언제 선택해야 할까?
연승 트리는 아무 때나 가는 전략이 아닙니다. 초반에 주어진 조건이 좋을 때, 즉 아이템과 유닛, 시너지의 밸런스가 잘 맞는 상황에서 선택해야 하는 전략입니다. 연승 트리를 억지로 시도하다가 흐름을 놓치면 초반 골드와 체력을 잃고, 연패 트리로도 전환하기 어려운 어정쩡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 연승 트리 진입 조건 체크리스트 (2개 이상 만족 시 적극 진입)
- 2-1 라운드부터 2성 유닛이 2개 이상 나와 있음
- 딜템 위주의 아이템이 나와서 캐리 유닛에게 바로 장착 가능함
(예: 거악, 고연포, 구인수, 루난의 허리케인, 정손 등) - 4~5골드 유닛이 초반 상점에서 나와 초반부터 전투력이 강함
- 덱 시너지(예: 방패대, 마법사 등)가 2~3시너지 이상 조기 완성
- 1-4 혹은 2-4 중립 몬스터 아이템 드랍이 유리한 경우
(딜템 2개 조합 완료 등)
예시: 2-1 시점 기준 2성 말파이트 + 2성 이즈리얼 + 루난의 허리케인 + 20골드 확보 → 연승 각 확정
💡 연승 트리 기본 개념
연승 트리는 체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골드 이자 구간까지 도달하고, 강한 전투력을 유지해 후반 주도권을 장악하는 운영 방식입니다. 핵심은 연승을 이어가면서 각 라운드에서 패배하지 않고 추가 골드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3연승부터는 1골드, 4연승 2골드, 5연승 이상이면 3골드를 추가로 받게 되므로, 단순히 골드를 모으는 연패 전략보다 리스크는 크지만 보상도 큽니다.
또한 연승 트리를 성공시키면 스테이지 4~5에서 자연스럽게 레벨 7~8까지 진입할 수 있고, 다른 유저들보다 먼저 고코스트 캐리를 확보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라운드별 운영 흐름 (직접적인 행동 중심)
▶ 2-1 ~ 2-7: 유닛 강화 + 아이템 적극 활용
- 2-1: 2성 2개 이상 확보했으면 강한 유닛 중심 배치, 시너지보단 스탯 우선
- 2-3: 연승 중이면 레벨 5 진입 (4레벨 유지하다 지면 손해 큼)
- 2-5: 연승 이어지는 상황이면 6~8골드 써서 레벨업 + 유닛 교체 보강
- 아이템 조합은 주저하지 말고 즉시 조합해서 캐리 유닛에게 장착
- 예: 2성 이즈리얼에게 루난 완성 → 거의 모든 초반 조합에 우위 가능
▶ 3-2: 레벨 6 진입 필수 + 1차 덱 강화 타이밍
- 3-2에는 반드시 레벨 6 진입 (8골드 필요)
- 이 타이밍에 덱이 약해지면 연승 끊기므로, 주력 캐리 + 앞라인 강화 필요
- 2성 캐리 + 시너지 부족하면 10~20골드 정도 가볍게 리롤 돌리기
- 연승 유지 가능하면 리롤보다 이자 유지를 우선하고, 덱의 골격을 강화하는 유닛 위주로 구매
▶ 4-1: 레벨 7 선진입 후 2차 덱 고도화
- 4-1에는 반드시 7레벨 진입 (32골드 필요)
- 이 시점부터는 덱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연승 흐름이 끊길 수 있음
- 3~4코스트 캐리 유닛 찾는 1차 리롤 타이밍 (20~30골드 권장)
- 예: 조이 2성, 카이사 2성, 워윅 2성 확보 목적
- 단, 주력 유닛이 이미 2성이라면 리롤보다는 이자 관리 + 5-1 타이밍에 8레벨 진입 준비
▶ 5-1: 레벨 8 진입 + 캐리 확정 단계
- 체력 60 이상 + 여전히 연승 흐름 유지 중이라면 5-1에 8레벨 진입 (46골드 필요)
- 고코스트(4~5코) 보조 캐리, 탱커 유닛 확보 시작
- 이 시점부턴 덱 완성 목표로 리롤 시작 가능 (상황에 따라 30~40골드 소진)
⚔️ 연승 트리에 적합한 덱 유형 (2025년 상반기 메타 기준 예시)
- 정찰대 + 방패대: 이즈리얼, 카이사 캐리 / 루난, 고연포, 구인수 핵심 / 탱커로 말파, 렉사이 사용
- 주문술사 + 마법사: 조이, 아리 캐리 / 블루, 대천사 조합 / 앞라인은 아리+루루+사일러스 조합
- 전사 + 수호자: 쉬바나, 워윅 캐리 / 피바라기, 파세, 거악 등 물리 템 세팅 / 레넥톤, 세주아니 탱커
- 황금군단 기반 덱: 사코, 자야 등 고효율 딜러 확보 시 가능 / 아이템 유연성이 높음
핵심은 초반에 2성화가 쉬운 유닛 + 딜템이 잘 붙은 조합을 중심으로 잡아야 한다는 것
🧠 실전 팁: 연승 유지 위한 우선순위
- 아이템은 고민하지 말고 즉시 조합 + 장착
- 예: 피바라기 + 루난이 있다면 바로 2성 워윅에게 줌
- 상점 리롤은 최소화, 이자는 최대한 유지하며 유닛만 적절히 보강
- 스카우트(적 위치 탐색) 기능 적극 활용, 상대보다 먼저 강한 유닛 라인업 배치
- 2-3, 3-1 등 애매한 타이밍에서도 과감히 레벨업으로 주도권 유지
- 2성 유닛이 모자라면 과감히 10~20골드 리롤, 리스크 감수하고 흐름 유지
🚫 연승 트리 운영 시 주의할 점
- 2성 유닛 부족한데 억지로 레벨업만 하는 경우 → 연승 끊기고 손해
- 아이템을 아끼려다 전투력 떨어지는 실수 → 즉시 사용이 오히려 효율적
- 덱 전환 타이밍을 놓치면 4~5단계에서 쉽게 밀림
- 연승 중이더라도 3~4명 이상도 강한 상태면 견제 필요
- 불필요한 유닛 보유로 이자 손해 보지 않기 (30골드 이하 유지 금지)
🏁 마무리: 연승은 흐름과 판단의 싸움이다
연승 트리는 단순히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전략이 아닙니다. 초반 좋은 조건을 바탕으로 전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는 게임 전체를 관통하는 전략입니다. 각 라운드별 레벨업과 리롤 시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아이템과 유닛의 가치를 판단하는 연습이 병행되면 입문자도 쉽게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연습할 때는 매 라운드마다 **“지금 이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지?”**를 자문해보며 흐름을 읽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다음 편에서는 이와 반대되는 방식인 연패 트리 운영법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전략을 비교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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