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팀 전투(TFT) 입문자 가이드 2편: 연패 트리 완전정복
안녕하세요, 전략적 팀 전투(TFT)를 사랑하는 게이머 여러분! TFT 입문자 가이드 1편에서는 기본적인 게임 진행 방식과 용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으로, 많은 초보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전략 중 하나인 "연패 트리"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연패 트리는 단순히 지는 전략이 아니라, 철저한 계획과 자원 운영을 통해 후반 반등을 노리는 고급 전략입니다. 초반 손해를 감수하되 중후반 압도적인 파워로 순위 반등을 노리는 연패 트리는 초보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연패 트리란?
연패 트리는 의도적으로 초반 라운드에서 전투를 져 연패를 쌓고, 이를 통해 보너스 골드와 이자를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 이렇게 모은 자금으로 중반 이후 강력한 유닛과 조합을 구성해 게임을 뒤집는 전략인데요, 겉보기에 소극적인 전략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고수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효율적인 골드 관리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초반 손실을 감수하는 대신, 골드 수급과 아이템 선점을 통해 강력한 중후반을 설계할 수 있는 점이 핵심입니다.
전략적 팀 전투(TFT) 입문자 가이드 2편: 연패 트리 완전정복
연패 트리를 선택하는 이유
- 골드 이자 극대화: TFT에서는 보유한 골드가 10, 20, 30 단위를 넘길 때마다 이자를 지급합니다. 초반 승리를 포기하면 연패 보너스와 함께 이자를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장기적으로 자원 운영에서 큰 이점을 얻게 됩니다.
- 선픽 우선권 확보: 공유 챔피언 라운드에서는 연패 순위(체력이 낮은 순) 기준으로 먼저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조합에 필요한 핵심 아이템을 남들보다 먼저 확보할 수 있습니다.
- 강력한 중반 전환: 충분한 자원을 확보한 뒤에는 6~7레벨 타이밍에 빠르게 전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때 리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핵심 유닛을 2성 또는 3성으로 강화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 심리적 우위 확보: 체력이 낮아도 골드와 아이템이 풍족한 상황에서는 심리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승리 트리를 탔던 상대가 중후반에 자금 부족으로 휘청이는 상황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연패 트리 운영 방법
1. 초반에는 의도적으로 약하게 플레이
- 1-1부터 2-3 라운드까지는 너무 강한 유닛 조합을 피하고, 일부러 약한 챔피언이나 불리한 배치로 패배를 유도합니다.
- 단, 체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약한 조합은 체력을 크게 잃게 하므로, 적당히 싸울 수 있는 수준으로만 약하게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상적인 체력 범위는 70~80 정도이며, 이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연패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철저한 골드 운영
- 연패를 이어가면서도 이자 구간을 철저하게 챙겨야 합니다. 10골드 단위 이자를 최대한 빠르게 확보하고, 가능하다면 50골드 이상을 모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3-2 또는 3-5 라운드까지는 리롤을 최대한 자제하고, 골드를 모아 중후반을 위한 준비를 마칩니다.
- 필요 시 경험치를 사서 6레벨을 먼저 달성해, 경쟁자보다 한 발 앞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만듭니다.
3. 아이템은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보관
- 공유 라운드에서 연패 순위 덕분에 원하는 아이템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 조합 완성에 필요한 핵심 아이템(예: 거악의 인도자, 거인의 결의, 모렐로 등)을 먼저 확보하세요.
- 초반에 나온 아이템을 아무 챔피언에게 장착하기보다는, 중후반에 사용할 핵심 유닛을 고려해 아이템을 보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필요 시 임시 운용 유닛에 장착 후, 아이템을 회수할 수 있는 도구(모렐로 장착 유닛 처분 등)를 염두에 둡니다.
4. 반등 타이밍 포착과 실행
- 대부분의 연패 트리 전략은 3-2 또는 3-5 시점에 반등을 시도합니다. 이 타이밍에 6레벨 도달 후, 집중적으로 리롤을 돌려 핵심 조합을 빠르게 완성합니다.
- 예를 들어 요들 조합이라면 트리스타나와 럼블, 하이머딩거를 확보하고, 3성 유닛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반등 이후에는 다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연승을 이어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연패 트리에 적합한 조합 예시
- 요들 & 마법사 조합: 트리스타나, 럼블, 하이머딩거 등 저비용 유닛으로 구성되며, 초반엔 약하지만 3성을 확보하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연패 후 리롤 전략과 궁합이 뛰어납니다.
- 결투가 & 정찰단 조합: 야스오, 카이사 등을 활용하며, 초반에는 약하지만 아이템이 갖춰지고 레벨업이 되면 후반 포텐셜이 높은 조합입니다.
- 사수 & 오공 중심 조합: 오공과 함께하는 사수 시너지 조합은 중반부터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연승 전환이 가능합니다. 연패 후 빠르게 오공 2성 확보에 성공하면 강력한 반격이 가능합니다.
연패 트리 전략 시 주의할 점
- 체력 관리: 연패를 지나치게 오래 유지하면 체력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0 이하로 떨어지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70대에서 반등을 준비해야 안전합니다.
- 유연한 판단력 필요: 연패 전략은 아이템 운, 유닛 등장 운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다면 과감하게 전략을 변경하는 결단력도 중요합니다.
- 공유 라운드 손실 최소화: 초반 유닛이 너무 약하면 공유 라운드에서도 크게 체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방어 라인은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연패 트리의 심화 팁
- 피해량 조절: 너무 약한 조합은 공유 라운드에서 큰 피해를 입게 되므로, 적절한 피해량 조절을 위해 방어 아이템이나 체력 아이템을 임시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 이자 계산기 사용: TFT 계산기를 활용해 이자 수치를 빠르게 계산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리롤이나 레벨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운영 연습: 연패 트리는 타이밍과 수치 계산이 중요한 전략인 만큼, 여러 판을 통해 연습하며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연패 트리는 단순히 지는 전략이 아닌, 장기적인 승리를 위한 철저한 설계 전략입니다. 자원의 흐름을 이해하고, 체력 관리와 아이템 운영을 능숙하게 수행하면 초보자도 빠르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은 TFT의 본질인 '운영'과 '판단력'을 기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 3편에서는 입문자들이 좋아하는 "초중반 연승 트리 운영법"을 중심으로, 반대 개념의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두 전략을 비교하며 언제 어떤 상황에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도록 준비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플레이 중 궁금한 점이나, 다뤄줬으면 하는 전략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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