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선생] E3 2017 - 코나미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2018 (PES2018) 체험기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이먼트는 E3 2017 에서 자사 축구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인 위닝일레븐 2018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는 Pro Evoluton Soccer 2018) 기자 설명회를 실시했습니다. 게임의 설명과 함께 체험 형식으로 취재가 실행되었습니다. 어시스턴트 프로듀서 타야 준이치 (田谷淳一) 씨가 동석하였고 실제로 조작을 하면서 진행되었습니다.
[위닝일레븐] 시리즈는 KONAMI 의 대표적인 축구게임 시리즈 입니다. 최신작 2018 은 PS4/PS3/Xbox One/Xbox 360/PC 기종으로 발매되며 (일본에서는 PS3/PS4 만 발매) 북미에서는 9월 12일, 일본을 포함한 그 외의 지역에서는 9월 14일에 발매됩니다. 신의 손 - 디에고 마라도나 선수가 레전드로서 게임에 참전하는것 외에 육상 - 우사인 볼트 선수도 홍보대사로서 게임 참전도 발표되었습니다.
위닝일레븐 2018 설명에서는 게임 내 특징으로서 7가지가 설명되었습니다.
1. 게임 플레이의 마스터클래스
2. 더욱 진화한 비주얼 리얼리티
3. myClub, 온라인 협력플레이 (CO-OP), 랜덤 셀렉션 매치 등의 PES 리그 통합
4. 3on3 으로 즐길수 있는 온라인 협력플레이 (CO-OP)
5. 신규 · 향상된 게임 모드
6. 실사요소를 활용하는 등의 축구 중계를 재현한 연출
7. PC 버전 대폭 개선
특히 설명 시간에 할애 된것은 게임플레이 입니다. 드리블할 때의 볼 컨트롤이 진화하였고 기존의 페인트 조작에 추가하여 왼쪽 스틱만으로도 바디 페이크 등을 걸 수 있게되었거나 수비수의 압박에 대해서도 자동적으로 몸을 등져서 공을 보호하게 되었습니다. 머리 다리 뿐만 아니라 가슴 · 배 등의 신체의 다양한 부분에 공이 반응하거나 트랩으로부터의 움직임이 보다 더 자연스러워지고 다양해 졌습니다. 당연히 축구공의 궤적도 더욱 진화하였습니다.
비주얼면에 있어서도 실제 선수의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의) 반바지의 길이부터 (상의) 셔츠까지 옷이 몸에 꼭 맞는 느낌까지 완전하게 재현하였습니다. 선수의 움직임도 처음부터 다시 수정하여 도르트문트 (분데스리가 클럽팀) 현지 취재에 의해 축구 경기장, 잔디, 선수 입장 장면까지 상세하게 재현하였습니다. 모션캡처(motion capture - 몸에 센서를 부착시키거나, 적외선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체의 움직임을 디지털 형태로 기록하는 작업을 말함) 에도 계속해서 외국인을 기용하여 더욱 축구선수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실제 광고 영상을 보면 어디까지가 실제 게임 영상이고 어디까지가 CG 영상인지 분간 할 수 없게 될 정도였습니다. 또한 2017 에서는 패치 작업으로 대응되었던 4K 기능도 기본적으로 탑재되었습니다. 단순히 고해상도 뿐만 아니라 색감이 전체적으로 선명하고 (4K에) 대응하는 TV 나 모니터에서 게임을 구동시키면 일반인도 확실한 차이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1대1 대결
계속해서 타야 준이치씨와 제가 대전을 하며 요점을 설명했습니다. 타야 준이치씨는 "과거에는 숙련자용 플레이를 위해 복잡한 조작을 요구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라고 설명하였습니다. PS2 세대의 조작감각에 가깝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위닝일레븐 7] 에 몰입했던 세대여서 그런지 체험하면서 어딘가 그리운(향수가 느껴지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게임성의 깊이가 얕아진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저변 확대를 위한 결과입니다." 라고 타야씨는 강조했습니다. 또한 타야씨는 "제 자신도 위닝일레븐을 계속 즐겨왔던 팬으로써 전부 스스로 조작하고 싶은 플레이어 이지만 위닝일레븐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고 조작 능력도 상급자부터 초심자까지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작방법이 어려워>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말끔히 떨어 없애고 싶었습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협력 플레이
이것을 상징하는 것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 된 최대 3명까지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기능입니다. PS4 온라인을 경우하여 최대 6명이 함께 대전도 즐길 수 있으며 친구 초대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2명이나 4명이 아니라 3명이라는 인원수도 테스트 플레이를 거듭하여 검증 한 결과입니다. 첫번째 플레이어가 문전으로 공을 올려주면 두번째 플레이어는 공을 포스트 플레이로 연결시켜주고 세번째 플레이어는 슛을 하는 연계 움직임을 게임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때 포스트 플레이를 담당하는 플레이어의 유무에 따라 슛을 성공했을 때의 기쁨이 크게 변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타야씨와 둘이서 협력 플레이를 체험한것만으로도 무언의 의사소통에서 패스를 주고받고 (빠른 경기 운영에 얘기를 나눌 여유가 없음) 슛까지 가는 과정에 이제까지 없던 축구게임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3명이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협력 (CO-OP) 플레이는 플레이어마다 평가 점수가 화면에 표시되고 실시간으로 변화합니다. 경기 종료시에는 슛이나 패스 등 7종류의 파라미터가 그래프로 표시되고 상세한 플레이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 후 서로의 경기력에 대해 논쟁하는것이 불가피한 유럽과 미국의 홈파티 문화에 딱 맞는 부분이라 생각힙니다. e-Sports 로 대표되는 대전 플레이 부터 협력 (CO-OP) 플레이 까지 다양한 용도에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변 확대를 나타내는 다른 요소로서 세트 플레이시의 변경 사항도 소개되었습니다. 전작까지는 골킥이나 코너킥 등에서 공의 궤적을 나타내는 안내선이 표시되었습니다만 이번 2018 에서는 플레이어가 카메라 방향으로 방향을 지정하고 공을 차넣는 PS2 세대의 사양이 부활했습니다. 또한 공을 차기전 카메라 시점을 전환하여 넓은 시야에서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다른 선수의 이동 지시도 선택할 수 있는 등 전술책을 보다 더 즐길 수 있게되었습니다.
짧은 한시간의 설명과 체험이었지만 [위닝일레븐 2018] 의 새로운 방향과 매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출처 : http://jp.ign.com/winningeleven-2018/14901/news/3on3-2018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13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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